미술의 탄생을 둘러싼 비밀
미술이 뭐야? | 미술이 중요하다고? | 미술 작품의 가치?
미술일까, 마술일까? _ 동굴 벽화에서 이콘까지
그림이 문자를 대신했다고? | 사후 세계로 가는 길 | 비례로 자연을 흉내 내다
권력을 드러내는 조각상 | 그림으로 읽는 성경 | 신에게 바치는 선물
옛것에서 새것을 창작하다 _ 르네상스에서 로코코까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다 | 나를 둘러싼 세계를 담다 | 한껏 일그러진 초상화
극적인 장면을 빚어내다 | 명랑하고 행복하면 최고!
붓 끝에 마음을 담다 _ 낭만주의에서 인상주의까지
발전과 변화를 맞이하다 | 평범함을 담은 화폭 | 일본에서 건너간 목판화
빛보다 빠른 붓질 | 선명한 색채와 두꺼운 붓 자국
더, 더, 더 새로워야 해! _ 표현주의에서 미니멀리즘까지
그림에 스민 불안감 | 조각난 파편을 모으고 모아 | 속도를 그림으로 표현하다
‘무의미’를 의미하는 미술 | 머릿속 꿈을 그리다 | 흘리고 뿌리고 들이붓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 | 덜어 낼수록 더 아름답다
논쟁이 없으면 미술도 없다 _ 오늘의 미술
미술관에선 전시할 수 없어 | 생각을 사고팔 수는 없지 | 논쟁이 논쟁을 부르다
3만 년 전 고대에서 21세기 현대까지,
수많은 화가들이 톡톡 튀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해 왔어요.
이제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꺼내 보세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인 라파엘로처럼 그리는 데는 4년이 걸렸지만,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
누구나 한 번은 이름을 들어 보았을 정도로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자신의 회고록에 남긴 말이에요. 피카소는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바로 ‘미술’의 핵심이라고 여겼거든요.
하지만 모든 미술 작품이 이렇게 순수한 마음만을 담고 있는 건 아니에요. 피카소 역시 끔찍한 전쟁인 에스파냐 내전의 참상을 목격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의미를 담아 대작인 〈게르니카〉를 발표했답니다. 심지어 조국인 에스파냐에 민주주의가 정착되기 전에는 〈게르니카〉를 에스파냐에 전시하지 말라고 유언까지 남겼지요.
이처럼 미술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는 무척이나 다양해요. 화가의 마음뿐 아니라 생각과 신념, 나아가 양심을 담기도 하지요.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수만큼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거예요.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밖으로 꺼내어 표현하는 활동 자체가 바로 미술이니까요!
《쓰레기통도 미술이 될 수 있어요!》는 ‘미술’이 일상생활에서 백만 광년 떨어져 있는 특별하고 거창한 활동이 아니라, 누구든 지금 바로 뛰어들 수 있는 ‘하나의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무수히 많지만 각기 다른 작품들을 보며 미술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는 교양서인 셈이지요.
아, 한 가지 더! 이 책은 미술 작품을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명화를 보고-해설을 읽고-직접 그려 보는 삼박자를 경험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제 일상 속 미술의 세계를 향해 한 발짝 나서 보세요!
쉽고 간결하게, 한눈에 쏙 들어오는 미술 교양서
《쓰레기통도 미술이 될 수 있어요!》는 시간 순서, 조금 어렵게 말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