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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논어(論語 -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 1
저자 공자
출판사 지식여행
출판일 2022-01-12
정가 15,000원
ISBN 97889610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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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학이 제일 學而 第一
위정 제이 爲政 第二
팔일 제삼 八佾 第三
이인 제사 里仁 第四
공야장 제오 公冶長 第五
옹야 제육 雍也 第六
술이 제칠 述而 第七
태백 제팔 泰伯 第八
자한 제구 子罕 第九
향당 제십 鄕黨 第十
선진 제십일 先進 第十一
안연 제십이 顔淵 第十二
자로 제십삼 子路 第十三
헌문 제십사 憲問 第十四
위령공 제십오 衛靈公 第十五
계씨 제십육 季氏 第十六
양화 제십칠 陽貨 第十七
미자 제십팔 微子 第十八
자장 제십구 子張 第十九
요왈 제이십 堯曰 第二十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혜안을 담은 최고의 동양 고전 『논어(論語』
인간다움과 사람의 길, 인(仁으로 향하는 공부 학(學을 제시하다.

공자와 제자들의 어록인 『논어(論語]』는 동양 사상의 기틀이 된 고전이자, 오늘날에도 빛나는 지혜와 혜안을 담고 있다. 만약 공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은 학자라면, 『논어(論語]』는 이토록 길게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혜안이 『논어(論語]』 속에 있다. 그것은 공자가 논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공자 스스로는 기존 개념을 재해석한다고 겸손해하지만, 실은 창조한 것이다. 이를 ‘술이부작 (述而不作 이라고 했다. 그러나 논어는 기존 언어로 해석할 수 없는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논어가 위대한 이유는 공자가 신분의 차등[分]으로서 예(禮를 존중했지만, 왕권을 절대화하지 않았다. 왕(王이 그릇이 아니라면 언제라도 결별하고 다른 길로 갔다. 공자가 위대하다면, 신분과 계급에 관계없이 ‘인간다움’ 혹은 ‘사람의 길’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했고, 그것을 새로운 개념어 즉 인(仁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공부란 그 길을 학습하는 것이고 인간다움은 공부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논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學이다.

저자 윤지산은 한양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태동고전연구소에 동양 철학을 수학했으며, 논어를 3백 번 이상 독송하고 완전히 암송했다. 국내외 역서, 논문, 해설서를 수없이 읽었다. 그럼에도 논어가 전하는 진정한 의미를 세상에 내놓는 것은 쉽지 않았다. 늘 역사와 사회의 맥락에 따라 새롭게, 다양하게 변주해야 하는 인(仁 의 개념이 논어의 핵심임을 이 책에서 우리말로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