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 묻은 엽서
2. 오목눈이
3. 우주나무 정거장
4. 산불 속에서
5. 지팡이새가 되다
6. 짝꿍 정하늘
7. 하늘이 보내 주기
8. 비밀 친구
9. 직박구리
10. 숲을 지켜라
11. 다시 지팡이새가 되다
12. 엄마가 만들어 준 나무 목걸이
13. 잃어버린 기억 속으로
14. 아빠, 이제는 엄마를 보내 주세요
15. 너는 제비꽃
16. 엄마를 만나다
줄거리
아빠와 함께 사는 솔이에게 오목눈이가 날아왔어요. 그런데 머리에 뿔이 달려 있었어요. 뿔 달린 오목눈이라니!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솔이의 집으로 찾아오던 오목눈이가 보이지 않자 솔이는 매곡산에 올라가 오목눈이를 찾기로 했어요.
“오목눈이야! 사슴뿔 오목눈이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오목눈이가 ‘짠’ 하고 나타났어요. 솔이가 반가운 마음에 오목눈이를 만지자 어디선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천천히 감싸는 게 아니겠어요!
솔이가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나무가 모습을 바꿨어요. 예전에 엄마가 세상 만물이 다 들어 있다면서 그리신 우주나무가 생각나서 “진짜 우주나무구나”라고 하자, 그 우주나무가 온갖 색깔의 꽃을 피었어요. 그리고 우주나무의 몸통에 생긴 작은 분화구 같은 옹이 속으로 솔이는 들어갔어요. 분명 나무 안으로 들어왔는데 그 안에는 넓은 숲이 있어요.
그 숲에는 여러 동물과 여러 나무가 있었어요. 도대체 여기는 어딜까요?
궁금해하던 솔이에게 오목눈이가 매곡산에 사는 생명이 죽으면 모두 이곳에 왔다가 잠시 머물러 있다가 새로운 생명을 얻어 다시 세상으로 나간다고 말했어요.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태어나니, 여기 우주나무 정거장이네!”
이제 이 우주나무 정거장에 어떤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올까요? 우주나무 정거장으로 같이 출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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