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부 인간의 치유력
1장. 행복은, 관계에서 시작한다
나는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주술사의 비밀
회복 스위치는 혼자 켤 수 없다
걱정 한 스푼 덜기
2장. 떼려야 뗄 수 없는 마음과 몸
마음은 몸으로 말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우울하다면
플라시보 효과는 속임수다?
뇌가 인정하는 플라시보 효과
3장. 우리는 보이지 않는 실로 연결된다
내 마음이 들리니?
거울의 발견
마법의 호르몬
사용하면 만들어지는 것
DNA를 거스르고 싶다면
연민이라는 씨앗에 물 주기
4장. 사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다르다
나치 강제 수용소의 생존자들에게 배우는 교훈
나를 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힘
감정이라는 약, 감정이라는 독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가능 혹은 불가능
의사, 할머니, 강아지의 공통점
5장. 내가 누군가의 죽음을 앞당긴 것이 아닐까
선의가 악의로 도착할 때
노시보 효과
도움이 되지 않는 말들은 하나같이 똑같다
해결 불가능한 해결책들
2부 소통의 힘
6장. 당신의 편견은 안녕하신가요?
편견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오만과 편견
경험이라는 두 얼굴
당신, 가짜지?
f는 몇 개일까?
너 자신을 알라
7장. 현재는 사랑으로 기억될 거예요
문손잡이에 손을 얹고 가만히 멈추어 선다
지금, 여기
다시 일어나는 힘
벽돌, 수건, 신발, 신문, 펜, 병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때
뒤를 돌아본 순간
8장. 말없이 말하기
대화를 끌어내는 단서
무언의 진실
표정
시선
미소
손
자세
접촉
몸짓 거울 반응
회피 반응
어렵고도 쉬운
9장. 다시 어른에서 아이로
고백하라, 살기 위해
때로는 관심종자처럼
대답하기 위한 듣기는 위험하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 듣기
상대에게 초점을 맞춘 듣기
‘잘’ 듣기의 가치
선에서 원으로
가까이 다가가야만 보이는 것들
침묵의 미학
문화 차이는 허상일 뿐
10장. 가까이
여기, F가 몇 번 나오는지 골라보자
“FINISHED FILES ARE THE RESULT
OF YEARS OF SCIENTIFIC STUDY COMBINED
WITH THE EXPERIENCE OF YEARS”
F는 총 여섯 번 나온다. 정확히 찾아냈는가? 혹여나 틀렸다면 F를 놓친 개수만큼 당신은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F의 개수와 ‘행복’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묻고 싶다면 라켈 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사람은 기계적인 리듬으로 하루를 살아갈 때 머릿속에 이미 형성된 방식과 절차에 의존한다. ‘빨간 신호등에서 멈춘다’, ‘승강기에 타면 내려야 할 층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스웨터를 입어보기 전에 사이즈를 확인한다’. 이러한 의존은 일상생활에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만약 초록 신호등에 길을 건너는 대신 잠시 멈추어 서서 사람들을 바라본다면? 내려야 할 층이 아니라 다른 층에 내려서 낯선 공간을 잠시 구경한다면? 원래 사이즈보다 품이 조금 넉넉한 스웨터를 입어본다면? 그러면 내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달라지지 않을까? 마음을 조금 다르게 먹는다고 세상이 무너져 내리지는 않는다.
일상적인 편견이 우리로 하여금 초심자의 마음begginers’s mind를 가지기 어렵게 만들고, 그러면 일명 ‘소확행’을 놓칠 가능성은 커진다. 우리는 습관과 편견에서 벗어나, 낯선 행복을 찾을 권리가 있다.
‘어제도 한심했으니
오늘도 한심할거야’
라켈 박사는 이러한 일상의 편견을 사람과의 관계에도 적용한다.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어제도 한심했으니 오늘도 한심할거야.’, ‘분명 게으른 사람일거야.’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판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정한 소통에서 멀어지게 된다. 저자는 ‘잠시 멈추고,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기’의 방법을 소개한다. 마음의 소음을 피하고 본질을 꿰뚫어 보는 방법인데 핵심은 마음 챙김 연습에 있다. 마음 챙긴 연습이란, 지금 이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