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나나가 집으로 돌아온 날 : 일곱마리의 코끼리, 두사람 그리고 하나의 특별한 우정에 관한 실제 이야기 (양장
저자 킴 톰식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2-01-10
정가 14,000원
ISBN 9788974799885
수량
멸종위기 야생 동물들의 지상낙원,
툴라툴라에서는 모두가 친구랍니다!

1990년대 후반 로렌스 앤서니가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야생 동물 보호구역 툴라툴라는 동물들의 지상낙원입니다. ‘사냥(밀렵’이 없기 때문이죠. 이곳에서 로렌스는 아프리카 부족민들과 함께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고 보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평화롭던 그곳에 어느 날 소란한 새 식구들이 찾아옵니다. 7마리의 야생 코끼리들이었죠. 안 그래도 잔뜩 화가 나 있던 코끼리 무리는 낯선 환경과 사람들을 보고는 큰 소리로 울음을 울고, 발을 구르고, 귀를 펄럭이며 경계심을 드러냅니다. 그런 코끼리들을 보고 다들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로렌스는 그러지 않았어요. 집을 떠나온 코끼리들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지를 고민했죠. 낮에도 밤에도 코끼리들 곁에 머물며 정성껏 그들을 보살핍니다. 진심이 전해졌을까요? 마침내 코끼리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로렌스와 친구가 되어 줍니다.

마음을 열면 상대에게 마음이 전해져요
그리고 더 큰 사랑이 되어 되돌아옵니다!

동물과 사람 간의 교감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신비롭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데도 우정을 나누는 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삶에서 종종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걸 사랑과 진심의 힘이라고 말하죠. 《나나가 집으로 돌아온 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로 이어지는 마음을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글로 보여줍니다. 서로 ‘다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두려움이 앞서지만, 모두가 하나의 생명이라는 ‘같음’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따듯한 애정과 공감이 싹튼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죠. 평소 동물을 좋아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겁니다. 동물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게 정말로 가능한 일이라는 걸, 또한 그렇게 할 때 그들은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되돌려준다는 걸 말이죠. 이 책은 생명의 경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