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의 호수 | 로마의 발전
성인이 된 로마 / 포에니 전쟁 / 한니발과 스키피오
2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로마의 문화
로마의 길, 도로와 수로 / 검투사들의 도시 / 코르넬리아의 보석, 그라쿠스 형제
3 카이사르의 유산 | 로마 공화정의 종말
갈리아 전투 / 루비콘 강을 건너다 / 브루투스의 배신
4 신이 된 황제 | 로마의 안정
사랑의 늪에 빠진 안토니우스 / 황제가 된 옥타비아누스
5 그리스도의 가르침 | 유대인의 종교
영혼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 피로 기록된 기독교의 역사
6 피로 세운 나라 | 로마의 수난
불타는 로마 / 피의 개선문 / 폼페이 최후의 날
7 황제의 어리석은 아들 | 로마의 역사
철인 황제의 탄생 / 선한 아버지, 악한 아들
8 승리의 표시 | 로마의 종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종 / 개선문과 성 베드로 성당
9 무시무시한 선조들 |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전사의 후예 / 게르만 민족의 형제들
10 세계사의 주역이 된 게르만 민족 | 유럽의 역사
민족 이동의 도미노 현상 / 게르만 민족과 훈족의 결투 / 고대사의 종말 / 게르만 민족의 학습 능력
11 어둠 속의 빛 | 동로마 제국과 프랑크 왕국
법전을 집대성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 클로비스 왕 / 고대의 학문을 근대로 이어준 수도원
12 낙타를 끄는 사나이 | 이슬람교의 창시
귀부인과 결혼한 심부름꾼 / 칼리프 시대
13 물고 물리는 세상 | 수·당 시대
위·진·남북조 시대 / 수 왕조의 탄생 / 정관의 치 /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 / 양귀비의 미소에 나라가 흔들리다
14 아라비안나이트 | 아랍의 문화
아라비아 숫자 / 모자이크로 꾸며진 도시 / 문화의 황금시대
15 카롤링거 르네상스 | 프랑크 왕국
카롤루스 대제 / 서유럽의 탄생
16 걸음마의 시작 | 영국의 탄생
해적을 제압한 앨프레드 대왕 / 걸음마를 시작한 영국 / 신대륙을 발견한 노르만족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하였다.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진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선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하였다.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책에 제시된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하였다.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