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1장 사회적 성취의 기반-역량의 의미
1 인간은 저마다 고유한 역량을 타고난다
직무에 맞지 않는 엉뚱한 사람이 앉아 있다
인재선발을 과학적 방식으로 해야 한다
사회적 성취의 필수인 역량이란 무엇인가
성과의 차이가 나는 것은 역량의 차이 때문이다
2 인간의 행동은 마음의 명령을 따른 것이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봐야 한다
인간은 영혼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는 존재다
역량은 마음에서 솟아나는 명령어들의 조합이다
3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행복은 역량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다
미래를 창조하진 못해도 준비는 해야 한다
2장 핵심 역량요소와 보조 역량요소
1 도구적 역량군: 좋은 목수에게는 좋은 망치가 있다
분석적 사고: 나누어 사고하고 인과관계를 파악한다
개념적 사고: 남들은 못 보는 본질을 찾아내 개념화한다
영재성: 고도의 민감성으로 몰입한다
2 추상화 역량군: 좋은 망치도 활용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창의성: 관행과 통념을 넘어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학습능력: 할 수 있는 것, 해야만 하는 것, 해도 되는 것, 하면 안 되는 것을 깨닫는다
미래지향성: 미래의 일을 예상하고 바로 지금 준비한다
3 목적지향적 역량군: 포기하지 않는 것도 타고난 역량이다
성취지향성: 높은 목표 설정과 끈질긴 노력은 타고난다
대인영향력: 자신의 의도대로 타인을 움직여 목표를 달성한다
정직성실성: 보편적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4 보조 역량군: 주전 선수의 경기력을 완성한다
자신감: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견지한다
대인이해력: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판단한다
수행점검: 디테일에 집착해 완벽한 수행을 지향한다
정보수집: 무지를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유연성: 길이 막히면 우회로를 탐색한다
조직인지: 조직의 정치적 관계를 이해하고 핵심 인물을 활용한다
관계형성: 목적을 갖고 타인과 신뢰 관계를 형성한다
3장
“아니, 니가 왜 그 자리에 앉아 있어?”
기업에서든 정치에서든 직무에 맞지 않는 엉뚱한 사람이 앉아 있다
왜 우리에게 성취예측모형이 필요한가? 직무의 권한과 책임이 큰 자리에 역량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앉아 있는 상황을 떠올려보면 된다. 고위공직자나 기업의 고위직 임원의 잘못된 의사결정은 공동체에 엄청난 손실과 폐해를 끼친다. 조직은 개인과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역량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알맞은 자리에서 일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에서든 정치에서든 직무에 맞지 않는 엉뚱한 사람이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인사 참사와 인사실패를 거듭 반복되고 있다. 인사가 잘못됐을 때 치러야 할 고통과 손실은 엄청나다.
그럼 왜 인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 알면서도 그런 일이 반복될까? 그것은 ‘사람 보는 안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럼 도대체 사람 보는 안목이란 무엇인가? 인간에게는 타인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말인가? 안타깝지만 그런 신비한 능력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딱 보고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처럼 사람을 딱 보고 아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바탕이 된 안목이 필요하다. 성취예측모형은 사람 보는 안목을 키워준다.
우리에게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신비로운 능력은 없다!
그래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바탕이 된 안목이 필요하다!
기업과 정치에서는 적합한 사람을 뽑는 과학적인 방법과 안목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와 달리 선진국에서는 인사실패가 많지 않다. 그건 기업의 임원급 중역들을 선임할 때나 공직자를 뽑을 때 대부분 역량진단 결과를 참고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외국의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는 조직의 다양한 구성원에 대한 역량진단 결과를 상업적으로 서비스하기까지 한다. 우리나라 일부 기업에서도 자체적으로 역량진단모형을 만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