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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북극여우 리사 - 책 읽는 샤미 13
저자 명소정
출판사 이지북(ez-book
출판일 2022-01-12
정가 12,500원
ISBN 9788957073247
수량
1. 세상으로 나간 리사
2. 사막여우 구출 작전
3. 코사크여우 가족
4. 탐험가 여우를 만나다
5. 아랄해의 나이 든 여우
6. 그리고 다시, 겨울

작가의 말
네가 고향에 갈 수 있도록 도와줄게.”
‘내’가 되기 이전에 ‘우리’가 있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가 맞을까?’
‘내 진짜 고향은 우리 밖에 있지 않을까?’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나’를 잘 모르고,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 있다. 북극여우 리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동물원은 의식주에 대한 고민이나 세상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고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리사는 동물원을 탈출해 여행을 하면서 온갖 고생을 하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리사는 동물원을 떠난 것을 후회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리사는 동물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값진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리사가 얻은 ‘값진 것’이란 무엇일까? 리사는 혼자 동물원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자신의 고향이 어디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길고양이를 비롯해 리사와 생김새가 다른 다양한 여우들은 세상 밖으로 나온 리사가 고향을 찾는 여행을 도와준다. 리사는 그들의 도움을 받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동물원을 나오지 않았다면 그들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나침반 없이 북극으로 가는 방법도, 기온이 낮은 곳이 어디인지도, 밀렵꾼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쥐를 사냥하는 방법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이 지어 준 이름인 ‘리사’가 아닌 자기 자신 ‘북극여우’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도 리사와 함께 여행을 하며 ‘값진 것’을 얻기를 바란다.

“많은 동물이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 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기에 자연을 파괴하고, 동물을 해치기도 한다. 그렇게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미세먼지, 사막화 등 지구 환경이 파괴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도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의 지구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