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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 관계 번아웃에 빠진 커플을 위한 실천 뇌 과학
저자 다니엘라 베른하르트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2-01-20
정가 17,000원
ISBN 978897479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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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코카인 중독자의 뇌와 비슷하다.” _ 헬렌 피셔(인류학자
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우리가 사랑에 빠질 때, 커플 중 어느 한쪽(혹은 둘 모두은 자기 자신은 물론 상대방에게 완벽에 가까운 기대치를 갖게 되고, 그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하지만 콩깍지의 유효 기간이 지나 호르몬의 안개가 걷히고, 뇌가 사랑을 이성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눈앞의 상대는 끔찍하고 지루한 카우치 포테이토나 오만한 마초, 혹은 극도로 예민한 성격의 드라마 퀸으로 돌변해 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상대의 사랑 혹은 나의 사랑을 의심한다.
“그냥 처음처럼 그렇게 행복할 수는 없는 건가요?” 저자의 내담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사랑에 빠졌던 ‘처음처럼’ 계속 사랑할 순 없다. 하지만 마주한 환멸을 외면하며 애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커플이 많다. 더욱이 이상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기대 수준을 낮추는 일이 유독 어려워 더욱 노력하게 되는데, 그러한 경우 압박감만 더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커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다.
“노력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수록 상대는 지쳐가고 사랑은 멀어져만 갑니다. 이쯤 되면 관계 번아웃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를 곤란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보는 우리의 시각이다.” _ 빅터 프랭클(신경과학자
전력을 다한 사랑은 실망과 좌절로 뒤엉킨다

이 책은 사랑이 식는 원인과 과정, 그리고 자신(혹은 커플이 관계 번아웃의 어느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스스로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관계 번아웃’에 빠지게 되는 주요한 원인은 ‘완벽주의’이다. 완벽한 관계를 꿈꾸지 않는,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해 보지 않은 연인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기대,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애정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리 없다. 결국 완벽주의적 사고방식은 과로와 실망을 부르고, 그 과정에서 억눌리고 무시된 자신의 감정과 필요로 삶의 질은 곤두박질친다.

사랑의 감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