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두기 12
[서언] 조선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인수대비와 한명회 14
세조 시대 二
28. 최항 ?거사 당일 숙직한 일이 공신이 되다
영의정이 된 근원 - 3대공신(정난·좌익·좌리공신 31
장수가 지켜야 할 본분 어제유장을 짓다 36
최항의 졸기 39
29. 조석문 - 4대공신 출신에 회계전문가
영의정이 된 근원 - 4대공신(좌익·적개·익대·좌리공신 44
조석문의 졸기 53
30. 이준 - 28세의 최연소 영의정
영의정이 된 근원 - 임영대군의 아들, 이시애의 난을 토벌하다 58
세조가 극진히 총애한 귀성군 이준 67
28세에 영의정이 되다 69
친구 남이장군, 역모에 몰려 죽다 70
세조가 죽자 귀성군 이준도 역모에 몰리다 77
졸기없는 이준의 죽음 89
예종 시대
31. 박원형 - 곧고 정직하며 청렴했던 충신
영의정이 된 근원 - 좌익·익대공신 95
상급자마다 박원형을 찾다 98
중국 사신이 인정한 박원형의 예의범절 101
경복궁의 명당설과 쇠잔설 3 107
박원형의 졸기 146
32. 홍윤성 - 장비 같은 세조의 측근 장수
영의정이 된 근원 - 세조의 측근, 정난·익대·좌익·좌리공신 150
규수를 강제로 범하려다 탄핵을 받다 154
끊이지 않았던 홍윤성의 권력형 비리 159
33세된 관찰사를 과음시켜 죽게 하다 168
홍윤성의 졸기 170
성종 시대
33. 윤자운 - 신숙주의 처남, 세조의 총애를 받다
영의정이 된 근원 - 2대공신(좌익·좌리공신에 신숙주의 처남 177
이시애의 난에 치욕을 당하고 살아 돌아오다 178
중국사신 접대요령과 대처방법 179
사신의 북경 행차시 사치를 금하는 조항 181
사대부집 자녀의 혼인 연한을 정하다 183
윤자운의 졸기 184
34. 윤필상 - 무오사화를 주도하고, 갑자사화로 죽다
영의정이 된 근원 - 재치있는 답변으로 세조의 총애를 입다 189
권신들의 인사권개입으로 이조판서직을 내던지다 191
어우동과 간통한 관리들의 처리 192
세조 시대, 예종 시대, 성종 시대, 중종 시대에는 어떤 사람들이 영의정에 올랐을까?
조선왕조 519년 동안 영의정에 오른 173명 중 제3권에서는 세조 시대 최항, 조석문, 이준, 예종 시대 박원형, 홍윤성, 성종 시대 윤자운, 윤필상, 이극배, 연산군 시대 노사신, 신승선, 한치형, 성준, 유순, 중종 시대 박원종, 김수동, 유순정, 성희안, 송질, 정광필, 김전, 남곤, 장순손, 한효원, 김근사, 윤은보까지 25명의 영의정을 다루고 있다.
173명의 영의정 중 세종 시대 황희 정승처럼 이름을 만세에 남긴 정승도 있지만 세조의 조카로 29세에 영의정에 올랐다가 30대에 죽은 이준, 포악무도했던 예종 시대 홍윤성, 중종 시대 조광조를 모함했다가 흉인이 된 남곤처럼 오명을 남긴 정승도 많다. 오늘날도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듯 이름 석 자를 남기기 위해 억척스럽게 권력을 향해 일로 매진하고 있지만 권력 후의 결과는 칭송받는 자보다는 감옥을 가거나 악명을 남긴 자가 더 많다.
저자의 저술에 따르면 조선왕조와 대한민국 간의 기간은 가깝게는 100년 전의 일이고 길게는 628년 전의 일이다.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은 지난 과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다 나은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인데, 농경시대였던 500~600년 전의 인재 등용 정책과 2020년대의 인재 등용 정책을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고 있다.
저자는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고위직 관료들은 어떤 철학을 갖고 관직에 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철학도 없이 권력을 손에 쥐었던 자들의 말로는 대한민국 수립 이후의 대통령의 모습에서 찿아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조선왕조 519년 동안 최고의 벼슬인 173명의 영의정의 벼슬경력과 업적과 그 졸기 평가를 저술함으로써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권력의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책속에서>
어떤 재상이 도둑을 방지하는 계책에 대해 건의하기를, “강도는 3심 제도를 없애고, 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