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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파주 역사여행 : 용미리 마애불부터 DMZ까지
저자 임종업
출판사 소동
출판일 2022-01-02
정가 18,000원
ISBN 978899475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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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파주 하루 여행하기
이 책은 하루에 여행할 수 있는 장소들 단위로 묶어서 크게 네 개의 챕터로 구성했다.

<첫날, 비무장지대를 가다>
DMZ 안의 장소들을 볼 수 있다. 판문점과 장명기 상병 추모비, 도라전망대의 풍경과 역사가 눈을 뗄 수 없게 펼쳐진다. 판문점은 통일부에, 도라전망대는 파주시에 신청해서 갈 수 있다.

<이틀째, 임진강은 흐른다>
임진강과 그 주변에 읽힌 이야기다. 삼국시대부터 요충지였던 오두산성에 얽힌 근현대사, 남의 나라에 와서 많은 희생을 치렀던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 수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한 작은 마을 갈곡리, 임진강 어부의 이야기가 읽는 사람을 숙연하게 만든다. 갈곡리를 제외하곤 분단으로 인해 출입에 장애가 있는 곳들이다.

<사흘째, 파주의 지역성과 보편성>
파주 삼현이라 불리는 송익필, 이이, 성혼의 교류를 살펴보고, 파주로 한양을 천도하려다 결국 퇴위까지 된 광해군과 인조반정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덕진산성,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시가 나오는 홍랑의 묘와 시비를 찾아간다. 저자는 홍랑을 품고있는 파주는 행복하다라고 할 만큼 홍랑의 시를 절창으로 묘사한다.

<나흘째, 의주길을 걷다>
용미리 마애불, 고려시대의 국립호텔로 알려진 혜음원지에 대한 다른 이야기, 그리고 묘가 많은 파주에서 400년간 이어진 묘지 다툼 이야기로 마무리를 한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파주를 일복이 많은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이고 한국전쟁을 고스란히 겪은 파주에 아직 남은 이야기가 많다는 의미이다. 파주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근현대사와 고려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역사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책속에서>
남북 메인 통로들은 특이하게 문산에서 수렴하여 멎는다. 더 이상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 장벽 임진강과 인공 장벽 DMZ가 버티고 있다. 장벽은 강고하여 민간인통제선을 아우르며 어떤 자본의 힘도 물리친다. 억울하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