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 일공일삼 39
저자 이지음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21-12-31
정가 12,000원
ISBN 9788949121956
수량
1.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2. 소원 전문 상담사, 지니
3.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① 소원 성취 부적
4.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② 도깨비방망이 쿠키
5. 지니의 소원
6.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③ 마법 공책
7. 소원 성취 프로젝트 ④ 소원 보험
8. 주문을 외워 봐!
9.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10. 당신의 소원을 들어만 드립니다

작가의 말
◆ 이제 때가 되었다. 일생일대의 소원을 이룰 때가.
세상에 열심히 노력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지니가 알기나 해요? 그렇게 램프 하나 주웠다고 운 하나로 인생 역전 시켜 주는 거 너무 불공평해요. (본문에서

다희는 생각할수록 억울하다. 누구보다 요리를 잘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엄마 아빠가 차린 식당이 왜 망했는지, 왜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지. 그런데 영화 속 ‘알라딘’은 좀도둑인데다 운 좋게 램프 하나 주웠을 뿐인데 소원을 너무나 쉽게 이룬다. 요정이라면 좀 더 공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우연히 다운받은 ‘소원 앱’에서 거짓말처럼 뿅 하고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난다. 이제 드디어 부자가 될 기회가 다희에게 찾아온 것이다.
더벅머리에 퀭한 볼, 배낭을 멘 모습이 어쩐지 수상하지만 파란 몸에 하체가 연기로 된 분명 지니다. 지니는 다희를 ‘고객님’이라 부르며 돈을 벌기 위해 소원 앱을 개발했다고 이야기한다. 다희는 당장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외치지만, 지니는 그런 소원은 지겹다는 듯한 반응이다. 게다가 소원을 이루는 데 필요하다는 물건들이 지니의 배낭에서 줄줄이 나오는데……. 다희는 과연 일생일대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21세기형 지니의 등장
소원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과 소원을 품지 않고 사는 사람은 삶의 품격이 다르죠. 품격은 소원을 품은 존재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이죠. (본문에서

램프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방그레 분식의 순자 씨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된 지니는 수천 년간 사람들 소원을 들어 온 ‘소원 전문가’로서 자신의 이력을 살려 일명 소원 사업을 시작했다. 돈을 벌어서 사람이 되고 난 후에 짝사랑하는 순자 씨 곁에 머물기 위해서다. 영화 속 지니의 모습을 상상한 다희는 생각지도 못한 지니의 캐릭터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다희가 차려 준 음식에 감동해 눈물을 글썽이는가 하면, 다희에게 오랜 세월 동안 읽어 온 책 이야기를 자랑하듯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