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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청춘을 위한 인문학
저자 최재목
출판사 열린시선
출판일 2018-03-20
정가 15,000원
ISBN 978897581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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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함성호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
임병덕 | 사물을 보는 눈 속에 미래가 있다.
김재진 | 최고로 미친 사랑
고미숙 | 길 위에서 길 찾기
박홍규 | 여행에서 얻는 것
장영란 | 신들은 어떻게 놀았는가.
박철홍 | 청춘, 참된 공부로 거듭나야 할 때
최진덕 | 야성의 회복과 놀이하는 청춘
이권효 | 뉴스메이커 청춘
이 책은 유교철학자, 평론가, 시인, 법학자, 기자, 서양 철학자, 기계공학자, 건축가, 교육학자 등 9명의 저자들이 “청년에게 삶과 공부란?”이라는 화두로 각기 다른 관점과 경험에서 접근해 풀어내고 있다. 정형화된 ‘스펙’이라는 보여주기식 공부가 아닌 스스로의 삶을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생생하고 와 닿는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기존의 청춘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들이 단순히 한 개인의 삶을 풀어내고 하나의 관점만을 제시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다양한 전공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모여서 하나의 흐름 속에 묶여 있다.

정형화된 기존의 ‘공부 방법’을 거부하고 청년들에게 스스로의 공부를 개척하도록 하기 위해 ‘노는 것이 공부다’라는 주제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청년의 마인드를 일깨우고자 하였다. 청년들로 하여금 자신과의 유사한 이야기들을 찾고, 비교할 내용들을 선정하여 고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입체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진단하는데 용이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청춘의 고민에 대한 다양한 길들을 제시해 줌과 동시에 청춘과 인문학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건축가이자 시인인 함성호는 시-건축-미술을 넘나드는 시야를 개척해온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이때까지 자신을 규정해온 학벌, 외모, 스펙 등을 벗어나서 자신의 ‘본질’-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자유로움을 이야기한다.
기계공학자인 임병덕 영남대학교 교수는 단순히 취업을 위한 공학이 아니라 ‘사물을 보는 눈’으로서의 공학을 이야기하면서 인간사회와 인간의 삶을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저 딱딱한 공부처럼 다가왔던 공학이 어느새 신비롭고 유용한 창의성의 소재가 된다는 사실을 통해서 삶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길을 제시한다.
시인이자 유나방송 대표인 김재진은 정형화된 삶을 과감하게 깨고 자신의 삶을 살라고 주문한다. 멋대로 사는 것이 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