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 다투던 라이벌에서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친구가 된 아이들
따끈따끈한 팬케이크를 굽듯
달콤하고 향긋해지는 우정
●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학년 1학기 국어 <6. 내용을 추론해요>
‘봉주르 요리 교실’의 요리 선생님, 마스터 정이 사라졌다! 사사건건 다투던 수지와 호태의 관계는 어느 날, 마스터 정이 수상한 차량에 올라타는 장면을 함께 목격한 이후 바뀌어 버린다. 목격자는 수지와 호태뿐이고, 경찰이나 이웃에게 알려도 아무도 마스터 정의 실종 사건을 의심하지 않는 상황. 다른 사람들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건의 전말을 캐내기 위해 두 아이는 힘을 합쳐 알쏭달쏭한 추리와 긴박한 추격전을 펼친다.
눈치 빠른 수지는 봉주르 요리 교실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낌새를 일찌감치 포착한다. 요리 교실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직원 ‘빨간 조끼’의 명품 운동화, ‘검정 조끼’의 험상궂은 흉터 등, 작은 것 하나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 수지의 관찰력은 사건 해결 과정에서 빛을 발한다.
수지의 예리한 관찰력에 더해, 호태의 차분한 실행력은 사건 해결에 커다란 보탬이 된다. 우왕좌왕하는 수지를 대신해 경찰에 침착하게 상황 설명을 하는가 하면, 범인을 쫓다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호신용품을 챙겨 오기도 한다. 뛰어난 직감을 지닌 수지와 침착한 판단력을 지닌 호태, 너무나도 다른 두 친구는 처음에는 티격태격 다투었지만, 함께 사건을 쫓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며 점차 우정을 쌓아 간다. 경쟁 상대에서 친구로 거듭난 두 친구는 과연 사건의 열쇠를 풀 수 있을까?
서서히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
조금씩 커지는 마음의 소리
사건의 진실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하나의 중요한 사실이 밝혀진다. 마스터 정 실종 사건은 바로 누군가를 질투하고 무언가를 욕심 내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수지와 호태 또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비밀을 서로에게 차츰 꺼내 보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