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들어가는 글
1장 비트코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 비트코인, 책으로 배웠습니다만
* 전 세계에 한정판으로 나온 상품
* 결국 비트코인은 폭등할 수밖에 없다
* 100년 후에 오를 상품에 투자할 수는 없다
* 비트코인, 못해도 최소 천만 원은 간다
* 돈은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 주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58자리 암호
* 택시에서 비트코인을 잃어버리다
* 투자에서 가장 힘든 건 폭등기다
* 이제는 매도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2장 소심한 투자 원칙으로 50억 벌기
* 비트코인 투자인가 투기인가
* 펀드매니저는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지 않는다
* 비트코인 투자는 미술품 투자와 같다
* 모두가 원하는 가상 화폐계의 에르메스
* 도박의 세계는 더 엄혹하다
* 비상금으로 달러 대신 코인을 챙기면 된다
* 비트코인이 0원이 될 가능성은 제로
* 지금도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산다
3장 미국 주식에서 배신은 없다, 배당만 있을 뿐
* 30년 차도 주린이도 주식은 전혀 예측 불가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강원랜드는 오른다
* 원유 가격이 미친 듯이 널뛰기 시작했을 때
* 미국 주식은 무조건 장기전이다
* 막상 애플도 매출이 늘지는 않았다.
* 나는 미국 주식에 미래를 걸었다.
* 미국 주식의 대가들이 비트코인을 쳐다보지 않는 이유
4장 파이어족이 됐다고 다 끝난 건 아니다
* 얼마를 벌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을까
* 파이어족이 될 준비 완료
* 그런데 정말 교수를 그만두어야 할까
* 직장에서의 성공 대신 퇴사를 택했다
* 일이 없으면 자유로울 수 있을까
* 50억도 충분한 돈은 아니었다.
* 나는 퇴사했어도 친구들은 직장에 다닌다
* 우리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 모든 것이 내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 자본주의: 자본가에게 유리한 사회
* 더는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5장 투자가들끼리만 아는 특급 비밀
* 여전히 해답은
전 세계에 한정판으로 나온 상품
모두가 원하는 가상 화폐계의 에르메스
한국의 투자자들이 복음처럼 되뇌는 말이 있다. “좋은 주식 오래 들고 있기” 그렇다면 좋은 주식은 무엇이고, 언제 어떻게 매입해야 하는 걸까. 대학교 때 처음 주식을 시작한 저자는 주식의 세계에 대해 단언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런 그의 눈앞에 반드시 오를 투자 상품이 나타났으니, 바로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도 구매한다는 ‘비트코인’이다. 문과 출신인 저자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고, 코인의 기반이 되는 암호 기술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다들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꿀 기술이라는데 여전히 그 이유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명확한 이유가 있으니, 바로 비트코인 공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따로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고정된 숫자가 변화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이렇듯 공급이 고정된 상품은 수요만 따라주면 그 가치가 천정부지로 솟는다. 이를 두고 최 교수는 비트코인 투자는 상위 1%의 미술품 투자와도 같다고 말한다. 실제로 미술품의 아우라를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도 미술품의 경매가가 일반인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치솟은 이유는, 그 작품의 가치에 있는 게 아닌 작품의 희소성과 사람들의 소유욕에 있다. 최 교수는 이런 비트코인의 속성을 알고 일찍이 비트코인이 최소 천만 원에서 1억도 가능하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그는 명확한 투자 상품 앞에서도 절대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지 않는다. 투자에서 수익보다 중요한 건 돈을 잃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투자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가 두 번의 폭등기였다고 담담하게 고백한다. 비트코인을 가만히 들고만 있어도 가격이 오를 게 빤한데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돈 앞에서 마음을 다잡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최 교수는 2014년에 50만 원에 산 비트코인을 1,850만 원에 팔기도 했다. 이는 수치로만 보면 명백히 대성공이었지만,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