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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 부질없다고 느껴질 때
저자 김천균
출판사 책들의정원
출판일 2019-07-25
정가 16,000원
ISBN 9791164160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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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Part 1 지상에 남아 있는 시간
Chapter 1 당신에게 시간은 얼마나 남았나
Chapter 2 소중한 당신에게 의미 있는 무언가
Chapter 3 목적은 인격을 성장시킨다
Chapter 4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공헌

Part 2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Chapter 5 지속 가능한 행복
Chapter 6 자기 존중과 타인을 배려하는 사랑
Chapter 7 홀로서기와 원하는 삶을 사는 자유
Chapter 8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과 열린 가슴
Chapter 9 세상의 불평등과 불공정에 저항하는 정의

Part 3 의미 있는 삶을 찾아서
Chapter 10 긍정적 자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hapter 11 꿈과 이상을 향한 강한 의지
Chapter 12 타인을 지배하고 학대하는 기형적인 인격

Part 4 피어나는 꽃이 지기 전에
Chapter 13 도전하고 모험하는 개척자 정신
Chapter 14 실패를 이겨내는 열정과 끈기
Chapter 15 목적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즐기는 자세
Chapter 16 냉철한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참고 문헌
인생의 기쁨, 존재의 의미, 가치 있는 삶을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
텍사스A&M대 교수 김천균이 선사하는 행복학 콘서트

우리의 삶과 행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간다. 더욱이 요즘 같은 경기 불황의 시대에는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인간관계 등의 삶의 가치를 포기한 20~30대를 가르켜 3포세대니 5포세대니 하는 신조어를 만들어 현실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거기에 더해 행복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으면 “아니? 왜? 이제는 하다하다 행복도 포기하란 말인가?” 하며 분노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행복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얻기 위해 발버둥 치는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행복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것들이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돈, 커다란 집, 명품 백이나 옷, 좋은 차, 명예나 권력 등….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을 가진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의 개념은 어디서 왔을까?
행복의 개념적 접근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쾌락주의 이론의 창시자인 아리스티포스에서 기원하는데, 그는 “삶의 목적은 쾌락을 얻고 고통을 피하는 것에 있다”고 보았다. 플라톤은 “선한 사람은 참된 쾌락을 누리지만, 악한 사람은 잘못된 쾌락을 누린다”고 했다. 이러한 시각은 근대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밴덤과 존 스튜어트 밀에게 이어져 행복은 고통이 없는 상태인 즐거움이나 쾌락으로 보았다.
하지만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은 다분히 주관적인 경험이어서 어떤 것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행복은 잠시 즐거운 상태인 쾌락이 아니고 인생 전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행복은 미덕(Virtue이 있고 미덕을 실천하는 영혼의 활동이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행복이다” 라고 강조한 그는 행복은 즐거운 마음 상태를 뛰어넘어 도덕적이고 이성적인 인간이 되어 지적인 사고와 함께 미덕을 실천하는 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