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막말’로 대통령이 된 트럼프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1장 | 명함이 필요 없는 사람
전문직 신화는 무너졌다
스타 셰프, 스타 강사… 스타의 시대
유명함에는 특권이 붙는다
경제 격차를 만드는 새로운 힘
제2의 커리어를 쌓는 가장 쉬운 방법
…2장 | ‘나’라는 브랜드
미디어 시대에 성공을 만드는 새로운 공식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찾는다
거짓말로 포장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
BTS의 빌보드 1위는 소속사의 마케팅 덕분?
멋지게 비상해 한순간 추락한 스베누가 잊고 있던 것
결국, 이미지
…3장 | 어쩐지 인기 있는 이유
이제는 누구나 예능감을 요구받는다
신비주의는 통하지 않는 시대
약한 척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
어그로와 관심종자의 전략
조회 수와 순위 차트… 숫자가 불러낸 지옥
…4장 | 나를 보여주는 방법, 커뮤니케이션
우리는 의식의 흐름에 빠졌다
쉽게 말하고, 더 쉽게 써라
스토리가 사람을 끌어당긴다
당신은 ‘어떤 캐릭터’입니까?
젊고 예쁜 것은 강력한 무기
‘칸’에서 상을 받는다고 영화가 재미있어지지는 않지만…
…5장 |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당신에게
‘아싸’가 편하다는 사람들
“유명인의 삶이란 외로울 뿐이죠”
한 번 비호감은 영원한 비호감?
정치는 결국 ‘인기투표’
가짜뉴스와 댓글알바가 노리는 것
대중적 인기는 ‘오염되었다’는 편견
이연복 셰프, 설민석 강사…
연예인보다 유명한 이들은 전국적 ‘인싸’
‘먹방’에 이어 ‘쿡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 있다. 이연복 셰프다. 그는 40년 경력을 가진 명장이라는 이미지로 호응을 얻었다. 그가 운영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은 전화를 500통은 걸어야 예약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전문 연예인이 아닌 일반 직업인이 미디어에 등장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 ‘인싸(인사이더, 즉 인기 있는 사람이라는 뜻’가 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설민석 강사도 그러한 경우다. 그는 원래 수능 사회탐구 영역 강사였지만 특유의 예능감으로 ‘재밌게 가르친다’는 평을 들어왔고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지금은 다수의 방송이 찾는 역사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를 여러 권 낸 작가가 되었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연예인이나 정치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에게도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21세기에는 직업적 능력을 갖추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TV 외에도 SNS와 유튜브 등의 채널을 이용해 누구나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세상이 열렸으며 영어 학습 전문가, 헬스 트레이너처럼 수많은 이들이 온라인상으로 수십만 명과 소통하고 있다.
주목받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라?
― 노이즈마케팅은 단기적 효과만 부른다
대중적 인지도가 곧 성공으로 연결되는 시대에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남기》의 저자 모기룡은 “인기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자극적인 이슈로 반짝 유명세를 얻는 것에 집착하거나 구독자, 팔로워, ‘좋아요’와 같이 숫자로 표현되는 지표에만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전략은 대부분 단기적 효과에 그칠 뿐이다.
그렇다면 ‘롱런’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첫째, 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