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당신의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
들어가기 전에 |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질문 100
[Q001~Q028]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
[Q029~Q055] SF 영화 속 장면이 나의 일상에서 구현된다
[Q056~Q073] 비즈니스를 뒤흔들 기회 또는 위기
[Q074~Q100] 디지털 혁명을 이끄는 테크놀로지
1부 | ‘콩깍지’ 벗고 본 산업혁명
기술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가
모두의 곁으로 찾아갈 인공지능 비서
스마트폰, 스마트금융, 스마트시티… ‘스마트’는 만능 수식어
5년 후 세상을 만들 10가지 기술
지배될 것인가, 지배할 것인가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2부 | IT 기술이 게임의 규칙을 바꾼다
기계와 벌이게 될 경쟁과 협동
디지털 혁신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다
위로부터의 혁명, 아래로부터의 혁명
IT 생태계를 움직이는 핵심축, 플랫폼
전략팀 김 부장과 마케팅팀 이 과장이 공부해야 할 것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유행어는 틀렸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
3부 | 하나의 유기체로 진화하는 사회
무한대를 향하여 내딛는 발걸음
MS, 삼성, LG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대중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프레임
우리는 유토피아가 아닌 현실에 살고 있다
미국 4차 산업혁명의 상징, GE
똑똑해지는 공장, 더 똑똑해져야 하는 인간
2020년 태어날 아이들은 훗날 무엇을 추억할까
4부 | 인간과 기술의 공존
“AI와 결혼해도 되겠습니까?”
자율주행 자동차가 낸 사고는 누구의 책임인가
당신의 업무를 대신할 머신러닝과 딥러닝
내 가게에 ‘챗봇’을 도입하고 싶다면
테크놀로지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제로베이스 씽킹에서 열쇠를 찾아라
4차 산업혁명의 독촉장
에필로그 | 모든 파도의 중심에 서라, 휘청거릴지라도
참고 문헌
외계어보다 어려운 IT 뉴스,
“도대체 4차 산업혁명이 뭐야?”
-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해…
- 2019년 국내에서도 금융 빅데이터 중개 시장 열려…
이런 제목의 뉴스를 봐도 이해되지 않는다면, 당신 탓이 아니다. 기술은 너무 빠르게 발전했지만 우리는 그에 맞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 블록체인과 네트워크가 결합한다는 기사에서 ‘귀찮던 로그인 단계가 곧 사라지겠군’이라고 연상하거나 빅데이터 거래 소식에 ‘내 금융정보가 악용되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반인은 거의 없다. 보통 사람이라면 IT라는 말에 고작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정도가 최선이다.
로봇을 시민으로 인정한 EU,
SF 영화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을 벗어난 곳에서 SF 영화 속 풍경은 현실이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논할 때 인공지능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키워드다. 알파고라는 이름으로 이세돌 9단과 승부를 벌여 큰 충격을 주었던 인공지능은 이제 AI 스피커, 자율주행 자동차, 챗봇 등 여러 모습으로 생활 속에 등장하고 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월드컵을 시청하던 출연자들이 리모컨을 누르지 않고 ‘말’로 TV와 소통하던 장면 역시 좋은 사례다.
기계는 똑똑해지는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인간과 같은 인격체로 진화 중이다. 즉, ‘윤리’와 ‘도덕’을 배우는 것이다. 실제로 로봇에게 8~12세 수준의 도덕을 가르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를 ‘인공적 도덕 행위자(AMA, artificial moral agent 개발’이라고 부른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유럽연합(EU에서는 로봇을 시민으로 인정하는 법률인 로봇시민법(European Civil Law Rules on Robotics을 지난 2017년 1월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영선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로봇기본법이 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하니, 드디어 ‘기계에도 영혼이 있는가’라는 공상과학의 고전 주제를 실제로 토론해볼 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