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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피스오브 Apieceof Vol. 1
저자 선우정아,백수린,김초엽,변영근,
출판사 디자인이음(일원화
출판일 2019-12-17
정가 15,000원
ISBN 9791188694563
수량
003
해초

017
개화

025
해질녘의 산책

033
나누다

055
사적인

067
평범한

081
질문

089
가면

095
시몬을 떠나며

101
사랑하는

111
거리

117
이야기괴물
■ 어피스오브는 음악 매거진이지만 음악에 대한 탐구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티스트가 가진 음악성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한 과정이자 결과물이 한 권의 매거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음악에 음악으로만 대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해설하는 작업은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고 지평을 넓히는 일이었습니다.

선우정아의 조각은 총 열두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조각들의 메시지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작가진을 엄선하였고, 조각은 온전히 그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해초’는 선우정아의 가치관이나 감정, 사유를 담아내는 주요한 상징물이며 ‘가면’은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장치입니다.

‘가면’과 ‘그러려니’라는 조각은 김초엽, 백수린 작가의 ‘시몬을 떠나며’와 ‘해질녘의 산책’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선우정아로부터 나온 조각이지만, 그보다는 작가만의 시선이 듬뿍 담겨 있는 픽션입니다. ‘가면’은 진실을 은폐하는 도구로 쓰이지만, 김초엽 작가가 그리는 세계에서는 진짜 진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선우정아의 노래 ‘그러려니’를 좋아하는 노래로 꼽은 백수린 작가가 가사를 토대로 지은 이야기는 어떨까요. 음악과 함께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와 만화에는 변영근, 최재훈, 이빈소연 작가가 함께 해주었습니다. 각각 ‘어린 시절’, ‘슈퍼히어로’, ‘거리’에 대한 조각을 맡아 독보적이고 개성 강한 작품들을 한 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너무나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이 곧 선우정아이자 선우정아를 이루는 어느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일상의 자취를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애용하는 물건이나 음식, 좋아하는 콘텐츠를 늘어놓고 선우정아를 이루는 취향들을 살펴보았고, 워크북을 통해 선우정아의 손길을 그대로 전달해보려 했습니다.

음악을 다루는 키워드는 배순탁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성되었습니다. ‘나누다’라는 조각에서는 선우정아가 처음 음악을 경험했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