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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군주론/ 정략론 - 동서문화사 세게사상전집 10
저자 마키아벨리/황문수
출판사 동서문화사
출판일 2016-06-09
정가 12,000원
ISBN 978894971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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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헌사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성립 방법·22
제2장 세습 군주국에 대하여·24
제3장 복합형 군주국에 대하여·26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정복당한 다리우스 왕국이 대왕이 죽은 뒤 그의 후계자들에게 승복한 이유·37
제5장 점령되기 전에 자치적이었던 도시나 군주국 다스리는 방법·41
제6장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지배하게 된 신생 군주국·43
제7장 타인의 힘과 운수로 얻어진 신생 군주국·49
제8장 사악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인물들·58
제9장 시민형 군주국에 대하여·62
제10장 군주국의 힘은 어떻게 평가되어야 하나·66
제11장 종교적 군주국에 대하여·69
제12장 군대의 종류와 용병에 대하여·73
제13장 외국 원군?혼성군?자국군·81
제14장 군사에 대한 군주의 임무·86
제15장 인간, 특히 군주가 칭송이나 비난받는 경우·91
제16장 관대함과 인색함에 대하여·93
제17장 잔인함과 인자함, 존경과 두려움의 평판 중 어느 것이 나은가·97
제18장 군주는 어떻게 신의를 지켜야 하나·102
제19장 경멸과 미움 피하는 방법·106
제20장 요새 구축 등의 군주가 하는 일들이 유익한가·119
제21장 군주가 존경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125
제22장 군주의 측근들에 대하여·130
제23장 아첨꾼은 어떻게 피할 것인가·132
제24장 이탈리아 군주들은 왜 나라를 잃게 되었나·135
제25장 운명은 인간사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며,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137
제26장 야만족으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권고·141


정략론

제1권
머리말·151
제1장 도시의 기원, 특히 로마의 기원·153
제2장 공화국의 종류에 대하여, 그리고 로마는 그 어느 것에 해당하는가에 대하여·157
제3장 로마 공화국을 완성한 호민관 제도 설립 경위에 대하여·163
제4장 민중과 원로원 대립에 의해 로마 공화국은 자유롭고 강대해졌다·164
제5장 민
덕행용기의 『군주론』
마키아벨리는 인본주의자로 공화정 로마 숭배를 이어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실천적 의도에 의해 그들과는 구별된다. 이것을 ‘로마의 비루투’가 잘 보여주고 있다. ‘비르투(영어의 버튜, 라틴어의 비르투스는 두 가지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하나는 ‘덕’이나 ‘덕행’ 같은 보통의 윤리를 나타낸다. 다른 하나는 역량, 재능, 용기 같은 ‘인간의 능력’을 나타낸다. 이탈리아의 인본주의자들은 뒤의 의미에 무게를 두었다. 그러나 비르투는 ‘비르투-오르디나타(질서있는 비르투’가 되지 않으면 안 되며, 정치가는 이 두 가지 비르투를 겸비해야만 더할 나위없는 정치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중세 때에는 덕은 그리스도적 윤리로만 해석되었으나, 르네상스 시대가 되면서 윤리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르투의 자연주의적인 의미가 인정되었다. 즉 비르투만 발휘할 수 있다면 출생이나 가문을 내세우기보다는 자기 능력으로 운을 개척해가는 인간만이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르네상스인의 자유와 활달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마키아벨리에 있어서는 비르투가 단순히 개인의 특성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생활이나 국가생활에도 해당된다. 이렇게 비르투의 유무가 한 국가의 성패를 좌우하기에 ‘비르투는 역사를 재는 척도이며, 역사의 경과는 비르투의 역사’라고 하였다. 그의 정략론은 ‘로마의 비르투’를 현대에 부활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었다.
또 마키아벨리는『군주론』에서 말한다. ‘자유국가를 다시 일으키려면 한 개인의 창조적인 ’비르투‘가, 즉 하나의 지배의 권력, 왕에 버금가는 권력이 국가를 그 수중에 넣고 새로이 활력을 불어넣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수단도 없음을 간파하였다. 뿐만 아니라 완전히 부패되어 더 이상 재생능력이 없는 자유국가에게 군주정이야말로 유일하고 나아가 가능한 정치체제라고 말했다. 이렇게 마키아벨리의 비르투 개념은 공화주의적 경향과 군주주의적 경향사이에 내적인 다리를 만들고, 이것에 의해 그는 주의의 절조를 잃지 않고, 피렌체 자유국가의 붕괴 뒤의 메디치가의 공국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