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주인공들이 모음과 자음으로 장난치고 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고 기발하게 풀어낸 한글 그림책!
<모자섬에서 생긴 일>은 막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며, 글에 재미가 붙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등장인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한글의 톡톡 튀는 재미를 강조했습니다.
모자섬에서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표정과 말, 생활 속에서 자주 쓸법한 표현들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같이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들로 풀어냈으며, 주인공들의 표정과 한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경을 최대한 단순화시켰습니다. 또한 낱말 자체의 의미가 아닌 맥락 속 의미를 이해하면서 모음과 자음을 순서대로 체득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했습니다.
어른이 다양한 표정과 억양으로 <모자섬에서 생긴 일>을 읽어준다면, 아이는 더욱 쉽고 즐겁게 낱말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글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이 그림책을 통해 한글 배우기를 학습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 한 글자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많은 뜻과 감성들은 한글이 지니고 있는 특별함이자 아름다움입니다. 단순 교육적 목적이 아닌, 한글 어감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알려주는 그림책이 <모자섬에서 생긴 일>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오? 오! 오~ 오오오오’라는 단어를 어떤 표정으로 읽어주느냐. 어떤 목소리의 톤으로 들려주느냐에 따라 깔깔깔 자지러지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유치할 수 있다 생각 되겠지만 재미를 유발하는 것이야 말로 한글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자섬에서 생긴 일> 한글 그림책은 그림책의 앞장과 뒷장의 그림을 연결할 정도의 지적 발달이 이루어지고, 어른들이 책을 읽어주면 귀를 기울이고 발음도 따라할 수 있는 만 3~4세 무렵에 보여주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