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1장 도덕, 윤리, 인성 그리고 인격
· 시작을 풀어내기 위한 단초들
· 콜로키움 광장 스케치
· 각 개념들 간의 멀미와 어지럼증
· 개념적 멀미의 진정과 정돈
· 미완의 완주로
2장 인격교육 비판
· 현장교사들의 인격교육 주파수
· 캐릭터교육의 오해와 진실
· 완전 수입산, 덕목주의 교육
· 실천을 보장하지 못하는 교육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3장 인격교육 담론의 재-평가
· 끝없는 사람다움의 추락
· 관련 담론의 풍향계
· 현행 학교에서의 인성(또는 인격교육 실상
· 사람됨 교육으로의 전아한 발걸음
닫는 글
요즈음 교육계의 화두는 창의와 더불어 인성이다. 그 중에서 인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를 반영하여 국회는 작년에 ‘인성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2017년도부터 대학입시에서 인성평가를 반영하겠다고 교육당국은 말한다. 이런 시대의 고민을 껴안은 한 권의 책이 나왔다.
Ⅰ. 이 책은 어떤 책인가?
끝 없 이 추 락 하 는 사-람-다-움 어 떻 게 할 것 인 가
우리 교육이 죽었다. 왜 죽었는가? 그것은 사람됨 교육Saramdaum Education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답이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사람됨의 질이 곤두박질치는 이때, 사람됨 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나침반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오늘날 학교에서 왜 사람됨 교육이 실패하는 지를 입체적으로 파헤친 블랙 페이퍼다! 교육에서 인격통합이란 사람됨PQHB: Personal Quality of Human Being을 교육적으로 통합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이때 사람됨은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최고의 상태를 뜻한다. 반면, 통합이란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교육적으로 도와주는 모든 활동이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인격통합을 하는데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 왜 그러한가? 이 책은 이 문제를 직접 건드린다.
Ⅱ. 내용소개
황태연 교수는 이런 말을 한다. “한국의 인문사회과학은 100% 수입산이다.” 바로 맞는 말이다. 이 책은 이런 주장에 동조하는 것을 넘어 현행 인성교육담론이 어떻게 100% 수입산인 지를 논증하는 길을 구체적으로 열어 놓는다. 그런 논증의 길을 따라가면, 세 가닥의 큰 길과 만난다.
? 도입: 우리 교육은 미국교육이론의 잔치상이다!
여기서 저자는 ‘현상학적 해석학’이라는 기반 위에서 현장의 사람답지 못한
<예화>
와 사람다움이 뿜어 나오는
<예화>
를 가지고 들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