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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충성이라는 함정 : 리더는 당신에게 충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저자 라이너 한크
출판사 시원북스
출판일 2021-12-30
정가 13,500원
ISBN 979116150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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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집단

시진핑이 ‘충성’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 이유 / 충성은 가족에서부터 시작된다 / 충성의 의무는 어디까지인가? / 충성은 다가가는 순간 순수함을 잃는다 / 혼자서는 충성할 수 없다 / 충성은 과대평가되어 있다 / 내부 충성으로 결속된 사회 운동 / 우리는 한 형제, 우리는 해낸다! / 충성은 우정을 전제로 한다 / 제노포비아, 이방인 혐오 / 충성의 다른 말, 내집단 편애 / 예일대 진화생물학 실험 / 시스템과 민족적 표식 / 던바의 숫자 / 집단의 다수가 지닌 잘못된 신념을 따른다 / 확증의 폭포, 확인을 갈망하는 인간 / 소속하고 배제한다! 새로운 부족주의로의 후퇴 / 자유주의 엘리트들이 원하는 집단 / 극우 포퓰리즘에 대한 경멸 / 집단의 부름, 새로운 공동체화 / 요약

2장. 가족

우리는 가족의 역사를 우리 안에 짊어진다 / 가족에 대한 불충은 수치심과 죄책감이 되고 / 배신은 해방의 전제다 /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할까? / 가족의 부끄러운 모습은 기억 속에 각인된다 / 두 세계 어느 곳도 우리의 ‘집’이 되지 못한다 / 집을 떠나느니 차라리 집에 가만히 있어라 / 성공적인 귀환 / 가족은 유전자와 사회적 지위를 상속한다 / 출신을 배반하지 않으려는 자세 / 사회적 대부와 대모의 역할 / 지역 사회의 교육을 도운 신부들 / 약한 유대의 강점 / 충성이 강요된 사회는 내적으로 시들고 만다 / 요약

3장. 회사

기업이 위험을 감수하고 불법을 저지르는 이유 / 명백한 사기와 기만의 사건들 / 폭스바겐의 내부 고발자 / 영웅과 현실은 차이가 크다 / 도망자 에드워드 스노든 / 내부 고발자는 실패한다 / 회사에 대한 두 가지 종류의 충성 / 부서진 삶과 조직의 힘 / 기업에서 불충을 몰아내는 5단계 / 렐로티우스 사건 / 구성원을 옭아매는 시스템을 깨뜨릴 수 있는가? / 요약

4장. 정당

당연히 의심스러운 사람 / 나는 고발한다 / 자신을 몰아낸 나라에게 충성하는 이유 / 충성의 비이성적인 모습 / 이상을 고수
충성이 모든 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무조건 충성하는 사람이 위험한 이유

충성은 원래 좋은 개념이다. 그래서 충성하는 사람은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충성을 강요하면 ‘꼰대’가 된다. 우리 시대 대표적인 ‘불충의 아이콘’은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다. 그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위험한 명언을 남겼다.

충성이 가장 먼저 길러지는 가족 안에서부터 부모와 자녀는 각자의 취향과 인생관대로 살아가고 있다. 기업과 조직에서도 과거와 달리 충성을 강조하지 않으며, 직원들은 워라벨과 개인주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충성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출세하는 공식은 힘을 잃었다. 불공정과 불법이 드러나도 ‘닥치고 충성’을 말하는 사람들의 내로남불은 충성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그렇다면 충성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독일의 저널리스트 라이너 한크는 ‘독립된 자아를 가졌고, 충성을 미덕으로 여기지 않으며, 자신의 원칙에 충실한 사람’이라 말한다. 그는 이 책 《충성이라는 함정》에서 정치, 경제, 문화, 심리, 역사, 철학, 문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과 이론을 통해 충성을 낱낱이 해부한다. 저자에 따르면, 충성은 인간이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가장 안정적인 생존 방식이지만 조직의 발전과 개인의 자유를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즉 충성하면 무조건 안전한 것이 아니라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충성을 강조하는 시진핑과 트럼프의 공통점은?
민주주의를 망치는 ‘팬들의 공화국(Republic of Fans’

충성의 가치가 힘을 잃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충성을 강조하는 국가 리더들은 존재한다. 중국에서는 기자증을 발급받으려면 시진핑 주석의 사상을 철저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시험의 정답은 시진핑의 말과 생각에 있다.”(10쪽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를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집권 여당을 더 이상 선택하지 않는 사람은 단순히 부동층이 아닌 배신자다. 그의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