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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 북멘토 가치동화 45
저자 닐 카메론
출판사 (주북멘토
출판일 2022-01-08
정가 11,500원
ISBN 97889631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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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결국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해.”
-‘우리 대 너희’의 세계 속에서 차이점을 넘어 공존하는 관계 맺기를 말하다.

이 책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의 또 다른 커다란 주제는 이 시대가 세계 시민에게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교양인 ‘인권 의식’에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수많은 우리와 너희로 나뉘어 있지요. 비장애인과 장애인, 남성과 여성, 시민권자와 이주민, 백인과 유색인종, 비성소수자와 성소수자, 부자와 가난한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 등 우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정체성으로 나와 너를 구분 짓는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 책에서 인간 학생과 로봇 학생이 서로 편을 가르고 갈등하는 모습은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투영한 상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특히,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아 갈 것이라는 편견에 휩싸인 인간의 모습은 난민이나 이주민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와 무척 닮아 있어요. 로봇 프레디는 이러한 인간들의 분위기로 인해 학교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만 같은 절망감을 느낍니다. 다수의 폭력과 차별, 소외의 문제에 대해 어린이 독자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지요.
이 작품은 ‘우리 대 너희’의 구도를 깨는 과정을 어린이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관계 맺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서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서로 간의 차이를 강조하며 점점 멀어져만 간다면 우리는 평화로운 관계 맺기에 성공할 수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서로 달라도 모두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다면, 우리는 성공적인 관계 맺기를 할 수 있습니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지요. 부디 더 많은 어린이들이 로봇 프레디라는 친구를 모든 이들을 그 자체로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커다란 사람으로 자라나길 희망합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