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천재 뮤지션의 상상력을 선사하세요!
<헤이 쥬드!>, <노란 잠수함>, <문어의 정원>을 비롯해 전설적인 명곡들으로 세상을 뒤흔들었던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도 이제 손주 여덟 명의 이부자리를 돌봐야 하는 할아버지가 되었죠. 이제 비틀즈를 모르는 세대에게 엄마, 아빠가 좋아하던 위대한 뮤지션을 친숙한 이야기 할아버지로 처음 소개할 수 있는 『그랜쥬드』 시리즈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마법 나침반을 가진 <그랜쥬드>를 따라 좌충우돌 모험을 하다 보면 책을 읽어주는 어른들도 그걸 듣는 아이들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감을 느끼다가 어느새 노곤해진 기분으로 스르르 잠이 들게 되죠. 이것이 바로 『그랜쥬드』 시리즈를 읽는 묘미입니다. 폴 매카트니 할아버지, 여덟 명의 손주들을 돌보며 쌓은 노하우가 대단한데요! 이제 폴 매카트니는 <헤이, 그랜쥬드!> <노란 잠수함>를 부른 가수, 그리고 신나는 모험 이야기 『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을 쓴 이야기 할아버지로 기억될 거예요!
헤이 쥬드, 노란 잠수함, 그리고 문어의 정원까지!
<헤이, 그랜쥬드!>의 후속편인 이 책 『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 은 여러모로 상징성이 가득한 책입니다. 우선 비틀즈의 히트곡 <노란 잠수함>이 <초록 잠수함>으로 바뀐 이유는 최근 폴 매카트니가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구 환경 문제를 암시하는 듯합니다. 푸른 지구를 지켜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폴 매카트니에게 초록색은 아주 각별한 색이 되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이 책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낸쥬드>는 왠지 마음이 짠해지는 구석이 있습니다. 일찍 세상을 떠난 폴 매카트니의 첫 번째 부인 린다 매카트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스텔라 매카트니의 자녀들, 즉 폴의 손주들에게 너희들의 할머니는 지금 어디선가 신나는 모험을 즐기고 계시지만 너희들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전해지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거대 문어의 등장은 비틀즈의 또 다른 명곡 <문어의 정원>을 떠올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