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와처 : 글자 도둑 잡기 - 책 읽는 샤미 12 (양장
저자 신은경
출판사 이지북(ez-book
출판일 2022-01-02
정가 12,500원
ISBN 9788957071694
수량
프롤로그.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1. 도전! 행운동 퀴즈왕
2. 나는 와처
3. 진짜 친구
4. 새로운 초능력자의 등장!
5. 우리 집은 결손가정?
6. 꿈과 직업은 달라
7. 들켜 버린 비밀
8. 수상한 캡슐
9. 와처가 아니라 빡처
10. 아이들이 도둑맞은 것
11. 납치된 민재
12. 나는 정상이다
13. 현실의 싸움
14. 계명구도
15. 영웅의 탄생
에필로그. 엄마만 아는 이야기
작가의 말
겁 많고 소심한 내가 슈퍼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남다른 능력을 원하는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동화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한 번쯤은 초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한다. 아침에 이불과 씨름하며 순간 이동 능력을 상상하고, 시험 날 나를 대신해 학교에 가 줄 똑똑한 분신을 만드는 초능력을 기도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친구의 마음이 못 견디게 궁금해 생각을 읽는 초능력을 바란다. 만약 초능력이 있다면 나를 둘러싼 이 모든 불편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초능력이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와처』의 주인공 영이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초능력 때문에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비밀을 보고도 모른 척해야 하고, 친구가 나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도 못 본 척 눈감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괴물 취급당할 뿐이다. 영이에게 초능력은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장애물이자 버리고 싶은 재능이다.
『와처』는 초능력을 불행하게 여기는 영이가 수상한 교생 선생님 장 샘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이는 그동안 버리고 싶어 안달하던 초능력으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끌어올려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영이는 남들과 다른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금 더 스스로를 사랑하며 한 단계 성장해 나간다. 이 동화를 쓴 신은경 작가는 “우리에게는 이미 영이가 가진 초능력에 버금가는 공감 능력이 있다”고 귀띔한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도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초능력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우리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