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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서울리뷰오브북스 3호
저자 편집부
출판사 서울리뷰
출판일 2021-09-15
정가 15,000원
ISBN 979119726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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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실에서∥김두얼

특집 리뷰 특집을 기획하며: 모든 여행은 세 번 떠난다, 책 읽기도 그렇다∥김영민

모데스틴! 그리부예! 우리 이제 떠나볼까?∥심승희
여행 속에서 나는 건축가가 됐다∥강예린
너를 보니, 내 옛 생각이 나서 좋다∥박훈
원수를 보러 가는 여행: 연행(燕行과 홍대용의 생각∥김영민
18세기의 어떤 여행(들: 그 야심과 허영과 낭만에 대하여∥윤비
세계의 발견, 유럽의 탄생∥조준희
우주 여행도 직업이 되면∥심채경

영화 리뷰 서바이벌 미학 - 김기영의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김홍중

디자인 리뷰 ‘본문’이라는 이미지∥김홍중

리뷰

입시지옥은 우리가 평등하다는 증거일까? ∥김현경
탁월함의 역설∥조문영
남자의 도시, 남자의 예술∥한승혜
정치의 자리에 대한 질문과 응답∥유정훈
무당은 알겠다. 그런데 유생은?∥안동섭

문학 : 에세이

책 읽기와 함께 글쓰기를∥이장욱
정확한 인용에의 욕구∥정세랑
책을 내는 기분∥최은영
3호 특집 : 모든 여행은 세 번 떠난다

《서울리뷰오브북스》 3호에서는 ‘모든 여행은 세 번 떠난다’라는 주제로 특집 서평을 다루었다. 또한 교육학, 인류학, 법학, 역사학 등의 전공자들이 쓴 깊이 있는 서평과 김홍중의《영화 리뷰》가 더욱더 깊어진 모습으로 찾아간다. 이장욱, 정세랑, 최은영 작가의 에세이는 그들의 시나 소설에는 볼 수 없었던 읽기와 쓰기의 세계에서 작가들이 겪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실었다. 새로 신설된《디자인 리뷰》에서는 워크룸프레스 공동대표 김형진 디자이너가 ‘디자인’이라는 넓은 무대로 들어서기 전, 본문 디자인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간다. 서리북은 ‘전문 서평지’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이 상상하고 기대하는 다양한 ‘리뷰’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3호는 7편의 서평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간절해진 ‘여행’의 의미를 묻는다. 어디로 여행을 떠날 것인가? 여행을 떠났을 때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는가? 여행이 꼭 물리적 여행이어야만 하는가? 등등 여행에 대한 독자들의 갈증을 채워 줄 다양한 여행을 소개한다.
바야흐로 ‘위드 코로나’ 시대이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기업과 조직이 근무의 형태가 달라지고 ‘비대면’은 이제 삶의 전반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가장 큰 결핍 중 하나는 ‘여행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낯선 땅, 풍경으로의 여행길이 벌써 2년째 막혀 있다. 공항은 텅텅 비었고,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무착륙 비행기 상품이 개발되었지만, 일 년 내내 자유롭게 아시아,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곳으로 향했던 여행자들의 마음을 채워주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3호 특집 “모든 여행은 세 번 떠난다”에서는 팬데믹의 장기화로 발 묶인 여행자들의 상상과 구미를 당기게 할 다양한 곳으로의 여행을 서평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호 특집 서평을 담당했던 김영민 편집위원은 책 읽는 행위를 여행에 비유한다. 일종의 여행으로 봐도 무방한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