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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NEW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60선 - 39 맹자
저자 허경대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9-08-21
정가 12,000원
ISBN 978893499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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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맹자’는 어떤 책일까?
- 은나라와 신정 정치
- 난세 중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
제2장 맹자는 누구인가?
- 사서와 오경은 어떤 책일까요?
- 순자의 성악설
제3장 오직 인의뿐입니다
제4장 천하의 사람들은 어진 군주에게 돌아갑니다
제5장 내게서 나온 것은 반드시 내게로 돌아옵니다
제6장 모든 사람에게는 차마 남을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제7장 모든 것은 과인의 죄입니다
제8장 백성들도 어질지 못하면 팔다리를 보전할 수 없습니다
제9장 백성의 마음을 잏은 것은 천하를 잃은 것입니다
제10장 부모에게 기쁨을 얻지 못하면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제11장 큰 효자는 종신토록 부모를 사모합니다
제12장 선한 본성은 물이 아래도 내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 맥수지탄 고사성어의 유래
- 제자백가란 무엇일까요?
- 묵자는 어떤 사상가였을까요?
- 무위정치란 무엇일까요?
- 법치, 술치, 세치는 무엇일까요?
- 진시황제와 분서갱유
《맹자》를 통해 동양의 민본 정치사상인 왕도 정치에 대해 배워 보자!

맹자는 기원전 372년에서 기원전 289년까지 살았던 사상가이다. 15년 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정치 철학을 주장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향으로 돌아가 제자들을 가르치며 살았다. 《맹자》는 유교 사상의 중요한 경전으로 《논어》《대학》《중용》과 함께 중국의 사서(四書가 되었다.
《맹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이루> <만장> <고자> <진심>으로 책 내용은 제후들이나 제자들과의 대화를 자세히 기록하였다.
맹자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이어받아 통치자들에게 제왕의 도(道인 ‘인의(仁義의 정치’를 주장했다. 전국시대에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려고 하는 통치자들에게 백성의 뜻을 존중하는 민본 정치, 즉 왕도 정치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맹자는 인의로 정치를 한다면 백성들이 왕을 절대적으로 신임해서 그 왕을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백성들은 요순시대와 같이 태평성대를 누릴 것이고 천하의 백성들이 그와 같은 군주에게 모여들어서 천하는 전쟁 없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된다는 주장이었다.
맹자의 주요 사상은 공자의 인의(仁義 사상 외에도 중요한 사단론이 있다. ‘사단’이란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惻隱之心, 부끄러워하는 마음(羞惡之心, 남을 공경하는 마음(辭讓之心,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마음(是非之心 네 가지 성품을 가리킨다. 맹자는 사람들이 이 네 가지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성선설을 주장했다.
맹자는 지금의 산동성쯤으로 짐작되는 추 지방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맹자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한 일화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로 매우 유명하다. 또 ‘단기지계(斷機之戒’ 일화도 있다. 집을 떠나 멀리서 유학을 하던 맹자가 도중에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오자, 마침 베틀에서 베를 짜고 있던 맹자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