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장자》는 어떤 책일까?
- 도가 철학을 창시한 노자
제2장 장자는 어떤 사람일까?
- 그림으로 읽는 도가 사상
제3장 도(道와 무용(無用과 소요(逍遙
- 온갖 사상이 나타난 춘추전국시대
제4장 《장자》 해설 1-내편(內篇
모든 사물을 평등하게 바라보라 _ 제물론(祭物論
통달한 마음으로 신명을 보존하라 _ 양생주(養生主
욕심을 버리고 세상에 떨어져라 _ 인간세(人間世
덕을 길러 형체를 초월하라 _ 덕충부(德充符
생사를 잊고 도와 하나가 되어라 _ 대종사(大宗師
천하는 소박함으로 다스려야 한다 _ 응제왕(應帝王
- 중국의 역사는 세 시기로 나뉜다
제5장《장자》 해설 2-외편((外篇
인의(仁義는 여섯 번째 손가락 _ 변무(변拇ㆍ마제(馬蹄ㆍ거협(거협ㆍ재유(在宥
태초에 무(無가 있었다 _ 천지(天地
책은 옛 성현이 남긴 찌꺼기 _ 천도(天道
자취 없는 본래의 마음으로 _ 천운(天運
순수하고 천연스런 물처럼 _ 각의(刻意ㆍ선성(繕性
개구리여, 저 큰 바다를 보라 _ 추수(秋水
죽음이 반드시 나쁘기만 한 것일까? _ 지락(至樂
마음을 모아 영묘함을 얻으라 _ 달생(達生
욕심을 버려 주인 없는 빈 배가 돼라 _ 산목(山木
무심(無心과 천진(天眞에서 노닐라 _ 전자방(田子方
말과 지혜가 끊긴 곳에서 도가 시작된다 _ 지북유(知北遊
- 노자 장자를 잇는 열자
제6장 《장자》 해설 3-잡편((雜篇
시비선악을 분별하지 마라 _ 경상초(庚桑楚
도, 쓰이지 않는 그 쓰임에 안주하라 _ 서무귀(徐無鬼
달팽이 뿔 위의 나라에 비유하여 _ 칙양(則陽
작은 수단에 매여 큰 성명(性命을 상하지 마라 _ 외물(外物
부귀를 취하려다 몸을 상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 _ 우언(寓言ㆍ양왕(讓王
헛되이 명리(名利를 구하지 마라 _ 도척(盜
왕이라면 왕다운 칼을 쓰라 _ 설검(設劍
감출 줄 모르는 덕이 도리어 사람을 해친다 _ 어부(漁父ㆍ열어구(列御寇
도가 사상과 장자의 생애, 만화로 담아내다 !
장자는 춘추시대 송(宋나라 사람으로, 유가를 발전시킨 맹자와 거의 동시대 인물이다. 장자는 노자가 연 도가 학파의 사상을 이어받아, 더욱 넓히고 풍부하게 하였으며 자신의 사상을 정리해서 《장자》를 썼다.
37권 《장자》는 노자가 창시한 도가 사상에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가미하여 문학 ? 예술적으로 전개한 흥미로운 책이다. 장자는 자신의 책을〈소요유〉라는 글로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소요유’는 천천히 걸으며(산책 노니는 것(놀이을 의미한다, 산책과 놀이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 그 자체가 중요한 행위이다, 장자는 지나치게 결과에 집착하는 우리들에게 과정을 즐기라고 충고한다. 더불어 장자는 우리의 짧은 인생을 수천 년이라는 긴 시간에, 우리가 사는 이 지구를 무한한 우주에 대비한다. 우리는 이 같은 장자의 사상을 접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한껏 확장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장자》는 크게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도가 철학과 장자의 생애에 대해 알아본다. 3장에서는 장자의 사상을 간명하게 요약해서 설명하여 본문을 이해하기 쉽게 했다. 4장에서는 《장자》 3편 중 장자의 순수한 저작으로 인정되며 장자 특유의 사상적·문학적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 〈내편(內篇〉을 살펴본다. 5장에서는 〈외편(外篇〉을, 6장에서는 〈잡편(雜篇〉의 이야기를 풀이했다.
추천사
역사는 쉬워야 한다. 무엇보다 역사가 수백 년 전에 일어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아 있으며 우리의 현 생활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현재 나의 삶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고전이다. 국민 만화를 지향하는 이 인문학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