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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
저자 이종은
출판사 노루궁뎅이
출판일 2022-01-10
정가 13,000원
ISBN 978896765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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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버리 솔솔이와 투덜이 퉁퉁이
*아이들의 대장 솔솔이
*이사 가는 동수와 이사 온 염소들
*솔솔이를 괴롭히는 다섯 마리 염소들
*멋진 여행을 준비하는 솔솔이
*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
■ 아이들 마음속에는 천사가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그 천사는 키도 크고 몸도 큽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자라면 천사는 키도 점점 작아지고, 몸도 작아집니다. 아이한테 자기 키와 몸을 조금씩 덜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솔솔이처럼 목소리가 우렁찬 나무들의 소리를 알아듣습니다. 마음속의 천사가 솔솔이 말을 알아듣고 아이한테 전해주어서입니다. 이 글을 읽다 보면 우리는 나무, 새, 구름, 햇님, 별님, 달님이 하는 말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우린 그것들이 들려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주 어린 시절, 날마다 들었던 소리였으니까요. 키와 몸이 자라느라 잠깐 잊고 살았던 마음속의 천사가 다시 나타나 그것들이 들려주는 말을 우리에게 전해주니까요.
이 작품은 자연이 들려주는 교향악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나무, 아이들, 새, 구름, 달님, 햇님, 별님…… 그것들은 제각각의 소리로 음악을 연주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그 제각각이 내는 아름다운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북한산에 가면 두 그루 소나무가 있습니다. 허리 휜 소나무는 건강하지만 꼿꼿한 소나무는 죽은 나무입니다. 어느 여름날, 그 계곡에서 허리 휜 소나무가 내게 말을 건넸습니다.
“내 친구 솔솔이 이야기 좀 들어볼래?”
자, 그럼 우리도 친구, 아이들, 자연의 모든 것을 사랑했던 솔솔이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그러면서 우리 마음속에 사는 천사가 들려주는 자연의 교향악을 감상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