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면서 좋은 사람만 더 만나고 싶어서 1장 나는 늘 거리를 잰다 나 자신과 상대방을 지키는 거리 두기 멀어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거리를 둔다는 건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 좋고 나쁨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관계에서 썸은 소중한 거리 전략이다 좋은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나의 몫이다 2장 나와 너 사이의 거리를 분명히 하다 나의 시간을 함부로 침범하는 사람들을 경계한다 당신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부처님 잘 알지도 못한다면, 차라리 침묵을 가족 사이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나는 나의 영역을 지킬 권리가 있다 나는 이제 제대로 용감해지고 있다 3장 거리 두기 대화 전 알아두면 좋을 것들 어설픈 배려보다는 충분한 거리를 대화에서 절대 쓰면 안 되는 ‘당신’이라는 호칭 상대방이 말한 “네”의 의미를 알아차리는 현명함 누군가를 만나기 전 세심히 신경 쓸 것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필요한 세 가지 Up 아무 때나 끼어들지 않는다 강자일수록 상대와의 거리를 생각할 것 4장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과 멀어지기 자랑을 막는 데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나를 지키는 하얀 거짓말 쓸데없이 자주 받는 질문에 적절히 답하는 법 더는 끌려다니지 않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감정은 미뤄두고 잘못은 분명히 짚어준다 사과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주체는 피해자다 그 많은 귀찮은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 5장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덜 괜찮은 사람과는 거리를 둔다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린다 새 신발을 사기 위해 헌식짝은 버린다 인생에 몇 번쯤은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가 있다 싫어하는 것에 이유는 없다 무례한 사람에게는 무시와 기록이 답이다 6장 상처, 주지도 받지도 않기 위한 말들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자세히 알기 전에 절대 함부로 판단하지 말 것 무작정의 격려보다는 조용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사이를 냉랭하게 만드는 “왜”를 조심할 것 끝난 관계는 빠른 정리로 아름답게 최대한 긍정의 언어를 선택할 것 7장 말 한마디로 거리를 좁힌다 초면도
나 자신과 상대방을 지키는 ‘거리 두기’
거리를 두면 더 좋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수고했다고 서로를 떠들썩하게 축하해주는 송년회. 그런데 최근에 이런 송년회 문화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가능한 불편한 단체 모임을 줄이고, 정말 좋은 사람들만 소소하게 만나 이야기에 집중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름하여 ‘가성비’라 불리는 실속을 따지는 소비 형태가 인간관계에도 적용되고 있다. 인맥을 넓히는 방향으로 관계 맺기에 집중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의 사람들은 불필요한 관계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려 한다.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무례한 언행에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혹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서 나의 인격을 송두리째 훼손당한 경험은 없는가? 또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상처를 준 경험은? 거리를 둔다는 건, 내 영역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언제 어떻게 비수로 돌변할지도 모르는 섣부른 나의 말 한마디 혹은 행동 하나로부터 타인을 지켜내는 아름다운 행동이기도 하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상사와 부하 사이, 동료 사이, 연인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친구 사이 등 우리를 둘러싼 여러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거리 두기 기술을 ‘대화법’을 통해 알려준다. 대화에서 절대 쓰면 안 되는 호칭부터 상대의 잘못을 적절히 교정해주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짚어주기에 서로가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멀어지고 싶을 땐 티 나지 않게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싶을 땐 불편하지 않게 다가간다
퇴근 시간에 임박해서 갑자기 윗사람에게서 저녁 식사 제의를 받았다. ‘강요’된 불편한 자리에 가기 싫다고 뼛속 깊은 곳에서부터 마음이 요동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퉁명스럽게 “싫어요. 회식을 하려면 최소 3일 전에 동의를 얻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대들 것인가. 이 상황에서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