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a c o
4월 3일생. 도쿄에 거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뿔이나 동물의 귀 등, 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특이한 부위가 달린 캐릭터를 즐겨 그리며
그림뿐만 아니라 디지털용 기계 장치를 만들기도 했다.
저서로 『흑백 일러스트 테크닉』(삼호미디어, 2019과
『동물귀 캐릭터 일러스트 테크닉(공저』(삼호미디어, 2021이 있다.
‘@age_jaco’라는 계정으로 트위터에서 활동 중이며
2021년 기준,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Introduction
Chapter 1
Cat girls
검은 고양이 해설
Chapter 2
Fox girls
여우 귀 해설
Chapter 3
Horn girls
검은 배경 해설
밀짚 뿔 소녀 메이킹
캐릭터 구상
Chapter 4
Color illustration
컬러 일러스트 해설
Chapter 5
Early illustration & Work illustration
흑백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한 계기
Interlude
Rough illustration
Chapter 6
Cover illustration making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오리지널 디바이스 제작
Afterword
▼ 4차원의 ‘넘사벽 세계관’과 흑백 일러스트의 만남!
예술의 시작은 ‘표현’에서 비롯된다. 아이덴티티, 즉 확고한 ‘정체성’이 문화 예술계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이자 까닭이다. 최초의 발상과 그것을 작품으로 이끌어나가는 사유의 힘을 jaco는 이 책의 전반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단순한 호기심, 혹은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된 발상이 일러스트에 있어 얼마큼의 질량을 확보하게 되는지 함께 들여다보자.
▼ 가장 쉽고 빠른 배움은 ‘그대로 따라 하기’다
뭐든 잘 보고, 잘 따라 하는 사람이 가장 빨리 습득한다. 멀게는 수년 전의 작품부터 가깝게는 아주 최근 작품까지, jaco가 그려온 100여 종이 넘는 그동안의 흔적이 한 권의 책에 빼곡히 담겨 있다. 작가가 그린 모든 그림을 한 번씩만 따라 그린다고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본기와 실력을 갖추게 될 테니 여유를 갖고 시작해 보자. 여우 귀? 뿔 소녀? Just follow him!
▼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최초 고백
작가의 작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작가의 삶이다. 그림을 처음 그리기 시작한 배경, 집요했던 낙서가 훌륭한 작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었던 계기, 흑백 일러스트와 함께 한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방향성 등 작가의 다양한 ‘고백’들이 작품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의 발자취를 좇아가다 보면, 작고 어두운 교실에 홀로 남아 낙서를 끄적이는 어린 날의 jaco를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 눈물겨운 ‘오리지널 디바이스’ 제작기
이전보다 나은 작업 환경과 문제점 개선을 위해 jaco는 디바이스를 직접 만들어 버렸다. 당시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들의 성능이 시원찮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로 하여금 디바이스를 제작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그가 가진 ‘고민’과 ‘열정’이었다. 실용적인 디바이스를 제작·유통함으로써 많은 작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은 물론 일러스트 시장과 시스템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천재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 면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