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 마음을 열면 더 큰 세상이 보여요
네팔
히말라야의 신비함을 간직한 보석 같은 나라
첫 번째 편지 | 난 세 번 결혼하는데, 넌?
좀 더 알고 싶니? 네팔
몽골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초원의 나라
두 번째 편지 | 내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귀여운 망아지야
좀 더 알고 싶니? 몽골
미얀마
찬란한 불교문화가 생활 속에 함께하는 나라
세 번째 편지 | 착한 일을 하고 덕을 쌓으면 예쁜 여자 친구가 생길지도 몰라
좀 더 알고 싶니? 미얀마
베트남
수천 개의 크고 작은 강이 흐르는 물의 나라
네 번째 편지 | 아들만 바라는 할머니 할아버지 때문에 서러워
좀 더 알고 싶니? 베트남
인도네시아
초현대적 도시와 밀림 속 생활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나라
다섯 번째 편지 | 내 꿈은 멋진 발리 무용가가 되는 거야
좀 더 알고 싶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신성한 땅, 이슬람의 나라
여섯 번째 편지 | 훌륭한 건축가가 되고 싶어요. 인샬라!
좀 더 알고 싶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기쁨과 행복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나라
일곱 번째 편지 | 한국에서 살지만, 나는 할랄 음식을 먹어
좀 더 알고 싶니? 방글라데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존을 배우는 어린이 교양서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문화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또한 민족이나 지역, 나라에 따라 구별되던 문화는 활발한 교류와 이주민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아시아 이주민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더불어 사는 공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 공통점이 많은 아시아 나라들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저마다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요.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우리 사회가 이주민을 비롯해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평등하게 지내는 사회가 되기를 꿈꾸며 일하는 단체입니다. 청소년들이 평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책임 있는 대한민국 시민이자 실천하는 세계 시민으로 자라기를 바라며 교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의 아시아 친구들》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존을 꿈꾸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아시아 일곱 나라(네팔,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친구들이 자신의 문화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편지글에 담아 들려줍니다. 일곱 색깔을 가진 일곱 친구의 다정한 마음과 빛나는 문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의 아시아 친구들》 속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는 마음의 힘이 쑥쑥 자랄 것입니다.
일곱 나라 친구들의 편지로 만나는 생생한 아시아 문화
네팔에 살고 있는 지누 세레스터는 얼마 전에 나무 열매와 결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두 번이나 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래요. 네팔 네와르족의 여자들은 일생에 결혼을 세 번 한답니다. 사춘기 전 ‘벨비바허’, 초경을 치르기 전에 하는 ‘바하라’, 그리고 마지막이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진짜 결혼 ‘비바허’예요.
몽골에 사는 몽흐졸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새해 첫날 명절인 차강사르 풍경을 들려줍니다.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집 안 대청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