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부모는 자녀가 어떻게 성장하길 바랄까 / 최기홍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머리말] 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논어』
1 군자의 감수성
2 배우기와 생각하기
3 어눌한 말과 민첩한 행동
4 안다는 것, 좋아한다는 것, 즐긴다는 것
5 꾸민 말과 꾸민 표정
6 망설임과 신중함
7 말과 행동의 순서
8 배움과 가르침
9 이익만을 좇는 행동의 결과
10 걱정하기와 성찰하기
11 지혜로운 사람과 어진 사람
12 두 스승
13 지혜로운 사람, 어진 사람, 용감한 사람
14 지나치지 않음과 벗어나지 않음
15 선비의 마음과 태도
16 정직함을 알아보는 친구
17 대화해야 할 때와 안 해야 할 때
18 근심이 생기는 까닭
19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0 ‘계발식 교육법’의 뿌리
21 군자와 소인
22 사람들과 어울리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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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어, 문해력, 글쓰기 공부도 함께 되는 융합적 인성 교육서 >>>
한국어의 7할 이상은 한자어(漢字語이다. 그러므로, 한국어는 한자를 잘 알면 낱말 뜻을 이해하기 쉽다. 한자 공부가 필요한 까닭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각 장의 『논어』 구절마다 원문(한자을 병기하여 독자가 한자도 익힐 수 있게 편집했다. 그리고, 성장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장마다 8매(200자 원고지 기준가량의 산문으로 『논어』의 각 구절을 이야기로 풀이했다. 그래서 독자는 그 글들을 읽어 내는 동안 『논어』의 명문들을 이해하게 될뿐더러 자연스레 문해력도 향상될 것이다. 또한, 각 장 끝에 덧붙인 ‘서술하기’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독자일수록 자기 생각을 글로써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시나브로 독자를 글쓰기 공부로 이끈다. 이 책을 (1 『논어』 원문 읽기, (2 『논어』 원문의 뜻풀이 읽기, (3 『논어』 원문의 의미를 풀어 쓴 이야기 읽기, (4 서술형 문제에 대한 글쓰기, 이렇게 4단계로 이 책을 구성한 까닭은 결국은 글을 읽고,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할 때, 비로소 ‘인성 공부’로 진입하게 된다고 저자는 믿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에 독자는 자연스레 마음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길러질 것이며, 그런 성찰의 습관이 곧바로 독자의 ‘인성’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믿는다. 따라서, 이 책은 궁극적으로 성장기 독자를 위한 ‘융합적 인성 교육서’가 되고자 한다.
>>> 머리말 중에서 >>>
『논어』를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이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요? 우선, 그 분량이 많을뿐더러, 고대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앞서지 않으면 『논어』 전체를 탐독하는 일은 절대로 쉽지 않아요. 그런데도 『논어』에는 우리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읽으면 건강한 ‘인성’을 갖출 수 있는 좋은 내용이 곳곳에 쓰여 있어요. 이 책의 집필 동기는 바로 그 점에 있어요. 그래서 『논어』의 내용 중에서 성장기에 읽으면 좋을 구절을 골라 뽑았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