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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천 일의 눈맞춤 : 정신분석가 이승욱의 0~3세 아이를 위한 마음육아 (개정판
저자 이승욱
출판사 휴(한겨레출판
출판일 2021-12-06
정가 15,000원
ISBN 979116040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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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 부모의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아이!

Part 01 부모 되기_ 내 안의 아이와 먼저 눈을 맞추자

1장 여자가 엄마가 되기까지
나였던 그 아이와 마주하기
나의 출생은 어떤 사건이었나?
‘여성으로서의 나’와 ‘엄마로서의 나’

2장 아기의 탄생, 엄마의 탄생
탄생의 확률
임신, 엄마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엄마의 감정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산전(임신우울증
+ 생리와 배란일 / + 산전우울증 진단하기

Part 02 엄마의 품에서 성장하는 아이_ 만 0~1세, 천 일의 눈맞춤

3장 생후 백일 - 아이와 엄마에게 일어나는 일
수유, 응시, 품 안에 있기 / 첫 백일 동안 엄마는 아기에게 무엇일까?
아이의 입장에서 느끼기 / 나는 어떤 양육자인가?
+ 산후우울증 증상과 대처법

4장 수유하기 -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뢰를 만들다
수유, 관계의 출발 ·/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만드는 아이
모유 수유와 젖병 수유, 뭐가 다를까? / 젖을 뗀 아이와 신뢰감을 회복하는 법
수유 방식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지나친 만족 vs. 지나친 좌절
아이의 영원한 트라우마, 젖떼기
+ 아이와 교감하며 수유하는 법 / + 엄마의 성격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5장 엄마의 품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인큐베이터
인간은 미숙아로 태어난다 /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모든 게 첫 경험이다
생후 1년, 아기에게는 인큐베이터가 필요하다 /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은 모성이다
+ 생후 3~6개월 된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면

6장 응시하기 - 엄마와 아이의 대화법
아이의 최초 미소 반응 / 응시, 아이와 나누는 대화
인간은 응시에 의해 조각된다 / 감정의 대물림

Part 03 엄마의 곁에서 성장하는 아이_ 만 1~3세, 천 일의 눈맞춤

7장 자율성의 시기 - 아이는 탐색하는 만큼 성장한다
직립, 신세계가 열리다 / 아이의 탐색 본능을 허하라
책, 읽어주기보다 들려주기 / 감정이입, 가장 좋은
? 부모의 따뜻한 응시, 아이의 건강한 자아상이 형성되다
그렇다면, ‘응시, 수유, 품어주기’는 아이의 심리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먼저 부모의 응시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갓 태어난 아이에게는 ‘자기’라는 개념이 없다. 다시 말해 자아와 타아를 구분하지 못한다. 이때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응시할 때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표정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인식한다. 즉, 2인칭인 부모의 응시에 의해 아이 자아의 기초가 형성된다는 의미이다. 모든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가 잘 성장하여 행복한 성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 밑거름인 건강한 자아상을 만들어주는 건 이처럼 사소하고 일상적인 부모의 행위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로 인한 짜증이나 원망, 화가 담긴 눈길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아이를 쳐다보는 엄마의 눈길이다. 엄마가 진정한 애정을 담아서 다정하고 따뜻하게 아이를 쳐다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의 자기인정감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세워질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존재는 응시에 의해서 조각된다!’ 사실 엄마가 어떠한 신체언어로 아이를 다루었는지는 성인이 된 아이도, 심지어 아이를 기른 엄마 자신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경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억은 사라져도 그 경험은 아이의 몸에 저장된다.” _ p151

? 일관적인 수유, 아이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만들다
수유는 단순히 아이에게 영양분을 제공하는 일 정도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수유행위는 단순히 영양분을 공급받는 데서 나아가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한 신뢰를 쌓는 기초가 된다. 주변을 둘러보라, 우리 주변에는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의심이 지나쳐 관계를 원만하게 맺거나 일상생활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