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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점검 : 정민 교수의 세설신어 400선 (양장
저자 정민
출판사 (주김영사
출판일 2021-12-17
정가 42,000원
ISBN 978893492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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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세상을 깨우는 정민 교수의 네 글자 사유
“얼굴에 묻은 때는 거울에 비추어 닦고
마음에 앉은 허물은 옛글에 비추어 살펴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의 흐름에는 가속이 붙었다. 흐름에 휩쓸려, 무엇이 중요한지 잊은 채 엄벙덤벙 살아오진 않았나 돌아볼 때이다. 마음자리를 살피고, 몸가짐을 돌아보고, 세상 이치를 짚는 일이 다 ‘점검’이다. 시설을 점검하고 실태를 점검하듯, 하나하나 따져 살피는 점검의 시간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세상은 정말이지 눈부시게 변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인간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아무도 마음을 돌보지 않고 헛꿈만 꾼다.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은 지구마저 삼킬 기세다. 사람들의 관계는 일그러지고, 의문이 생겨도 답을 물을 데가 없다. 현실이 답답하고 길이 궁금할 때마다 옛글에 비춰 오늘을 물었다. 답은 늘 그 속에 있었다. _‘서언’에서

저자는 삶과 세상을 점검하고 오늘의 좌표를 확인하기 위해, 옛글을 살핀다고 말한다. 그는 왜 ‘오늘’을 알기 위해 ‘옛글’을 읽을까? 옛글이 지적해온 우리 인간의 문제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고 기름진 맛에 길들여진 입, 주인을 잃은 마음, 헛꿈만 꾸는 생각. 인간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저자는 수백 년간 전해 내려온 고전 속 네 글자를 풀이하며 인간의 뿌리 깊은 속성을, 인간사의 성쇠를 드러낸다.


마음 간수법부터 통치술에 이르는 전방위적 교양
“참마음 드러내고 뜬마음 걷어내는 성찰의 시간”

이 책에서 저자는 몇 가지 주제를 되풀이해 강조한다. 먼저, ‘안목’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참맛·좋은 문장을 알아채는 심미안뿐 아니라 훌륭한 인물을 알아보는 감식안까지 포함된다. 공약이 난무하고 청사진이 황홀한 시절이다. 화려한 말의 잔치 속에서 본질을 꿰뚫어 핵심을 잡기가 쉽지 않으나, 사람을 잘 가려야 욕을 당하지 않는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현상 너머 먼 곳까지 내다보는 안목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당장 보이는
소란한 세상을 깨우는 정민 교수의 네 글자 사유
“얼굴에 묻은 때는 거울에 비추어 닦고
마음에 앉은 허물은 옛글에 비추어 살펴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의 흐름에는 가속이 붙었다. 흐름에 휩쓸려, 무엇이 중요한지 잊은 채 엄벙덤벙 살아오진 않았나 돌아볼 때이다. 마음자리를 살피고, 몸가짐을 돌아보고, 세상 이치를 짚는 일이 다 ‘점검’이다. 시설을 점검하고 실태를 점검하듯, 하나하나 따져 살피는 점검의 시간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세상은 정말이지 눈부시게 변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인간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아무도 마음을 돌보지 않고 헛꿈만 꾼다.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은 지구마저 삼킬 기세다. 사람들의 관계는 일그러지고, 의문이 생겨도 답을 물을 데가 없다. 현실이 답답하고 길이 궁금할 때마다 옛글에 비춰 오늘을 물었다. 답은 늘 그 속에 있었다. _‘서언’에서

저자는 삶과 세상을 점검하고 오늘의 좌표를 확인하기 위해, 옛글을 살핀다고 말한다. 그는 왜 ‘오늘’을 알기 위해 ‘옛글’을 읽을까? 옛글이 지적해온 우리 인간의 문제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고 기름진 맛에 길들여진 입, 주인을 잃은 마음, 헛꿈만 꾸는 생각. 인간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저자는 수백 년간 전해 내려온 고전 속 네 글자를 풀이하며 인간의 뿌리 깊은 속성을, 인간사의 성쇠를 드러낸다.


마음 간수법부터 통치술에 이르는 전방위적 교양
“참마음 드러내고 뜬마음 걷어내는 성찰의 시간”

이 책에서 저자는 몇 가지 주제를 되풀이해 강조한다. 먼저, ‘안목’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참맛·좋은 문장을 알아채는 심미안뿐 아니라 훌륭한 인물을 알아보는 감식안까지 포함된다. 공약이 난무하고 청사진이 황홀한 시절이다. 화려한 말의 잔치 속에서 본질을 꿰뚫어 핵심을 잡기가 쉽지 않으나, 사람을 잘 가려야 욕을 당하지 않는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현상 너머 먼 곳까지 내다보는 안목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당장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