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모든 곳의 특파원
1988 ~ 1993
소련 | 겨울 팔레트
소련 | 팔월의 사흘
러시아 | 젊은 러시아의 반항적 퇴폐
중국 | 그들의 냉소가, 유머가 (그리고 예술이 중국을 구할 수 있다
1993 ~ 1996
남아공 | 남아공의 예술가들: 분리된, 그러나 동등한
미국 | 블라디의 정복
타이완 | 〈우리 문화유산을 집적거리지 말라고!>
타이완 | 하나하나의 팔레트가 곧 정치색의 선택
1997 ~ 1999
터키 |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잠비아 | 매혹의 잠비아
캄보디아 | 팔리 누온의 삼 단계
몽골 | 광대무변의 자연, 몽골
1999 ~ 2002
그린란드 | 대화를 발명하다
세네갈 | 발가벗고, 숫양의 피를 덮어쓰고, 콜라를 마시고, 기분이 썩 좋았던
아프가니스탄 | 탈레반 이후의 깨어남
일본 | 담장 없는 미술관
2003 ~ 2005
솔로몬 제도 | 솔로몬의 노래
르완다 | 나쁜 기억의 아이들
리비아 | 화염의 원: 리비아에서 보내는 편지
중국 | 중국의 모든 음식
중국 | 내면의 평화를 위한 외면의 호화로움: 건륭화원
2008 ~ 2013
남극 | 남극의 모험
인도네시아 | 모두가 수화로 말할 때
브라질 | 희망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가나 | 가나 대통령과 한 침대에?
2014 ~ 2015
루마니아 | 동성애자, 유대인, 정신 질환자, 그리고 루마니아 집시들의 후원자
미얀마 | 미얀마의 순간
호주 | 바다에 뜬 채 길을 잃다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먼 곳>에 대한 애정과 <집>에 대한 불안에서 탄생한 책.
이 책은 <여행기> 이상의 여행기다. 우리 세상의 초상이다.
- 살만 루슈디(『한밤의 아이들』의 저자
『한낮의 우울』, 『부모와 다른 아이들』의 저자
앤드루 솔로몬의 가슴 벅찬 세계 여행
<세상이 한 권의 책이라면 (… 나는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다 읽고 싶었다. 나는 길을 나섰다. 이 세상에 벌어진다면 좋을 것 같은 변화들을 목격하고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한낮의 우울』, 『부모와 다른 아이들』의 저자이자 PEN 아메리칸 센터 회장 앤드루 솔로몬이 세계 곳곳에서 변화를 겪는 장소들을 기록한 글을 묶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중국, 리비아, 미얀마, 그린란드 등 1980년대 말부터 25년간 여행했던 28곳의 현장을 담은 매혹적인 여행기다. 정치, 예술, 음식, 심리학, 인류학을 넘나들며 왕성한 호기심으로 그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와 시대정신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앤드루 솔로몬은 전미도서상(2011과 전미비평가협회상(2012을 연달아 수상한 대단한 필력의 작가이자, 유튜브 조회 수 1200만을 넘길 만큼 감동적인 연사로도 유명하지만, 저널리스트로서의 이력은 프로필에서 곧잘 간과된다. 솔로몬은 실제 지구상에 알려진 196개국 중 83개국에 가보았고, 『뉴요커』, 『뉴욕 타임스 매거진』, 『트래블+레저』 등 여러 유수의 매체에 글을 써왔다. 이 책은 그가 출간하는 첫 여행기인 동시에, 시대를 증언하는 저널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명히 드러내는 저술이다.
<경험 수집가>를 자처하는 저자답게 그의 여행은 그저 편안한 자료 조사나 눈 관광에 그치지 않는다. 세네갈의 우울증 치료 의식을 알기 위해 직접 온몸에 피를 뒤집어쓰거나, 샤먼 부족을 만나기 위해 몽골 소년을 길잡이 삼아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메트로폴리탄이 국립 고궁 박물원의 문화재를 유치하려고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