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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고학이론 껍질 깨기 - 한강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 12
저자 에이드리언 프랫첼리스
출판사 사회평론아카데미(주
출판일 2021-12-10
정가 22,000원
ISBN 9791167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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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INTRODUCTION TO THE KOREAN EDITION
감사의 글

CHAPTER 01 이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CHAPTER 02 신진화론
CHAPTER 03 마르크스주의
CHAPTER 04 비판이론
CHAPTER 05 탈식민주의
CHAPTER 06 페미니즘
CHAPTER 07 퀴어이론
CHAPTER 08 구조주의
CHAPTER 09 작주성, 구조, 그리고 구조화
CHAPTER 10 선을 넘는/초월 고고학
CHAPTER 11 고고학에서의 전기
CHAPTER 12 현상학
CHAPTER 13 물질성과 사물이론
CHAPTER 14 다음에 터질 대박, 아니면 여기서 어디로 갈 건가?
CHAPTER 15 포-모를 말하시나용? 포스트모던한 용어들의 대충 정리

현재 한국 고고학에서 이론의 위치, 또는 옮긴이 후기를 대신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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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겸 삽화가 소개
고고학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열두 가지 최신 이론

이 책에는 마르크스주의, 구조주의, 신진화론, 탈식민주의, 현상학뿐 아니라 최근에 뜨겁게 논의 중인 페미니즘, 퀴어이론까지 열두 가지 이론을 아우르고 있다. 저자는 이 이론들의 역사와 핵심 내용, 해당 이론과 고고학의 관계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실제로 해당 이론을 고고학 현장에 적용한 흥미진진한 연구 사례를 들려준다.
이 책에 실린 이론들은 고고학 분야뿐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익혀야 할 지식이다. 『고고학이론 껍질 깨기』는 고고학 전공자에게는 현장 고고학에 이론을 접목하는 요긴한 방법을, 고고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무슨 일’을 ‘왜’ 했는지, 그리고 인류의 역사는 왜 이렇게 흘러왔는지”를 알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는 앎의 기쁨과 재미를 선사한다.

도대체 이론은 현장에서 어떻게 쓰는 걸까?
고고학 현장에서 이론을 ‘잘 써먹는 방법’

기존 고고학이론의 한계는 이론을 실제 고고학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지금까지의 이론 관련 도서나 자료는 대부분 서양이나 다른 나라의 사례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는 데 그쳐, 독자들이 그 맥락을 파악할 수 없거나 뜬금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과거 이론서의 한계를 극복한 이 책은 열두 가지 개별 이론을 실제 고고학 연구에 적용한 흥미로운 사례들을 들려줌으로써, 이론을 ‘잘 써먹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13장 「물질성과 사물이론」에서는 물질성에서 영감을 얻은 고고학 사례가 소개된다. 바로 라파누이(이스터섬의 유명한 얼굴 모양 석상인 모아이를 해석학적으로 연구한 사례다. 기존 연구들이 모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집단이 만들었고 그 집단은 어떻게 몰락했는가에 집중했다면, 고고학자인 수 해밀턴(Sue Hamilton은 모아이의 물질성에 주목하였다. 흑요석과 산호로 만들어진 모아이의 눈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채석장의 벽에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