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 시 읽어주는 정신과 의사가 건네는 한 편의 위로
저자 황인환
출판사 주식회사 웨일북
출판일 2021-12-07
정가 15,000원
ISBN 9791192097053
수량
프롤로그 내가 시를 읽는 이유

1부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발견하다
: 현재의 내 마음과 감정들
방어기제 : 나는 괜찮다는 거짓말
불안 : 언제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리는 당신에게
자존감 : 지금 여기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법
무기력 : 삶의 의미 대신 행복을 찾는 연습
완벽주의 :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도 못 하는 사람들
외로움 : 혼자 있어도, 함께 있어도 외로운 이유

2부 모든 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 과거의 관계에서 생긴 마음의 매듭들
독립 : 부모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의무감
애착 : 사랑을 계속해서 시험하는 사람
이별 :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서
비밀 : 나를 지키는 비밀, 관계를 무너뜨리는 비밀
페르소나 :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
연애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인간관계 : 섣불리 기대했다 상처받지 않는 법

3부 이 세상 모든 곳에 나의 자리가 있다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갖춰야 할 태도들
번아웃 : 일하는 나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
성장 : 실패 앞에서 품위를 잃지 않기를
자기애 : 나를 사랑한다는 착각
우울 : 어떤 우울도 영원하지 않다
분노 : 우아하게 화를 내는 기술
피해의식 : 그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다

에필로그 시와 같은 마음으로
참고문헌
“시를 보듯 마음을 읽을 때 비로소 마음이 내 편이 된다”
모든 이상하고 당연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 처방

시를 느껴보고자 하는 과정은 진료실에서 환자분을 만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짧은 단어 안에 담겨 있는 커다란 마음을 같이 들여다보고 이해해 보려 합니다. 이를 위해 어디로든 치우치지 않은 보편적인 마음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마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_10쪽(프롤로그

황인환 원장은 왜 ‘시 읽어주는 정신과 의사’가 되었을까? 그는 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많은 매체 중 시를 선택한 것일까?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것 같은 순간이 있다. 자칫 타인의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또 나의 아픔을 전달할 방법이 없어 홀로 동떨어진 기분을 느끼곤 한다. 이럴 때 시를 읽으면 시인 및 시의 화자, 그리고 시를 읽은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은 차가운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준다. 무엇보다 시는 압축되어 기억하기 쉽다는 편의성 또한 갖추고 있다. 파편적으로 기억되는 소설이나 영화와 달리, 시는 필요할 때마다 전문을 꺼내어 볼 수 있다.
황인환 원장은 자신의 감정이 낯설고, 관계가 힘들고, 삶이 막막한 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말을 건네고자 했다. 1부는 외면해 왔던 현재의 감정을 마주하도록 하고, 2부는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탐색한다. 그리고 마지막 3부는 마음의 덫에서 벗어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이 현재의 감정으로 이야기를 열어가는 것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에 불안과 무기력부터 이별과 번아웃, 피해의식까지 삶의 힘든 국면에서 언제든 꺼내어 마음을 치유하도록 하는 상비약 같은 시를 담았다.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