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나는 왜 읽는가’에 답하기 위해
1 찬란하게 서글픈 인생
지금 당신 곁을 지나는 기차
《곰스크로 가는 기차》, 프리츠 오르트만
무엇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포기의 순간》, 필립 베송
외투 한 벌에 담긴 쓸쓸한 실존
《외투》, 니콜라이 고골
아주 오래된 지인의 전화
《밤 미시령》, 고형렬
찬란하게 슬픈 생명의 법칙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41년 만의 해후, 41년 동안의 의문
《열정》, 산도르 마라이
시인의 흥정이 어떤가요, 몸이여
《가만히 좋아하는》, 김사인
어느 종교학자의 인생 찾아가기
《마음의 진보》, 카렌 암스트롱
냉소 가득 찬 현실의 따뜻한 대안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허수경
2 청춘을 지나오며
사랑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틱낫한의 사랑법》, 틱낫한
가난한 아버지의 눈물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버트 뉴턴 펙
나를 유혹하는 베를린의 극장
《베를린, 천 개의 연극》, 박철호
지장보살의 지팡이를 흔들면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찾아서》, 강소연
천천히 소리 내어 읽게 만든
《꽃신》, 김용익
책 한 권이 안겨주는 인생의 행복
《천천히 읽기를 권함》, 야마무라 오사무
나는 더 이상 흑맥주를 마시지 못하네
《안젤라의 재》, 프랭크 매코트
서서히 차오르는 달 같은 인생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자기연민의 무게를 줄이세요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톰 버틀러 보던
세상의 별관을 밝히는 서점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컴퍼니》, 제레미 머서
인생이 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해?
《고도를 기다리며》, 사뮈엘 베케트
당신, 기꺼이 흰 띠를 맬 수 있는가
《달인》, 조지 레너드
3 생명의 숨소리를 듣다
야생의 웃음소리를 잃어버린 헛똑똑이들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 제이 그리피스
생명을 상품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