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환상 세계 이야기와
인간 산타클로스의 삶을 접목시킨 명작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 때문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착한 아이에게만 찾아와 선물을 준다는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가 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시작했는지 아는 아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산타클로스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토록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그 많은 선물은 어디서 나오고, 어떻게 하룻밤 만에 모두 선물을 나눠 줄 수 있을까요? 왜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다닐까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에 관한 질문의 답을 프랭크 바움은 마법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오즈의 마법사』의 작가로 유명한 프랭크 바움은 1902년에 산타클로스의 삶을 신화의 세계와 버무려 환상적인 이야기를 창조해 냈습니다. 프랭크 바움이 들려주는 환상적이고도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탄생되기도 했습니다.
뉴욕 현대미술관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저명한 화가 찰스 산토레가 그림을 그린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붉은색과 보라색 등 경쾌한 색채를 우아하고 깊이 있는 색조에 녹여 내어 웅장한 신화의 세계와 따스하고 밝은 산타클로스, 흥겨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세련되고 고풍스럽게 나타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설렘, 사랑과 기쁨을 그대로 안겨 주면서도 한 인간의 무게 있는 삶을 그려 낸 명작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할 가치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산타클로스는 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게 되었을까?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인 신과 님프, 요정들이 사는 신비한 버지 숲에 어느 날 인간의 아기가 버려집니다. 버지 숲에는 인간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규칙이지만, ‘니실’이라는 나무의 님프는 다른 불멸의 존재들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