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추억의 그 시절! 응답하라 7080 ‘검정 고무신’ 4권
《첫사랑 골목길》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이야기
그 골목길에 추억이 남아 있어요.
기철이 형이 문득 하늘을 바라봅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밤이 깊었는데 하염없이 하늘을 보네요. 그러더니 다음날 아침밥도 먹지 않고 학교로 향합니다. 발그레한 두 뺨을 숨기지 못한 채 말이죠. 기철이의 눈은 설렘이 가득합니다. 수줍은 사춘기의 사랑이 시작되려는 것일까요? 학교로 가는 길 곳곳에 소녀와의 추억이 놓여 있습니다. 갑작스레 쏟아지던 소나기를 피하던 담벼락. 눈길만 마주쳐도 ...
추억의 그 시절! 응답하라 7080 ‘검정 고무신’ 4권
《첫사랑 골목길》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이야기
그 골목길에 추억이 남아 있어요.
기철이 형이 문득 하늘을 바라봅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밤이 깊었는데 하염없이 하늘을 보네요. 그러더니 다음날 아침밥도 먹지 않고 학교로 향합니다. 발그레한 두 뺨을 숨기지 못한 채 말이죠. 기철이의 눈은 설렘이 가득합니다. 수줍은 사춘기의 사랑이 시작되려는 것일까요? 학교로 가는 길 곳곳에 소녀와의 추억이 놓여 있습니다. 갑작스레 쏟아지던 소나기를 피하던 담벼락. 눈길만 마주쳐도 떨리던 가슴을 숨겨야 했던 골목길. 천사 같은 마음을 가졌던 소녀도 기철이 형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정겨웠던 우리 이웃을 떠올려요.
우리 엄마, 우리 집, 우리 선생님… 우리말은 ‘나’보다 ‘우리’를 더 익숙하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무조건 내가 먼저인 이기적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입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사회가 도시화되고 닫힌 공간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세상은 더 단절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영이의 어린 시절은 요즘과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배가 고파도 참아야 할 때가 많았지만 마음은 훨씬 더 풍요로웠어요. 서로를 가족처럼 위해주는 다정한 이웃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은 기영이네 가족과 이웃, 친구들의 유쾌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