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그리워서 사랑이라고 한다
사랑이 아프게 기억된다 ‥12
그리워, 그리워서 매일 당신을 꿈꾼다 ‥14
나의 사랑 루 살로메(Lou Andreas-Salome! ‥16
진정한 사랑은 집착을 버리는 것이다 ‥18
그리움은 미련함이 아니라 두근거림이다 ‥19
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21
사랑, 마음으로 통(通하라! ‥24
밥은 사랑이다 ‥26
사랑, 그 따듯함을 노래하다 ‥28
“어두육미”의 사랑 ‥30
이 다음 죽어 다시 태어난다면 너만을 위한 종이 되리라 ‥32
사랑은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만큼만 이루어진다 ‥35
Love is live! ‥38
처음의 인연(因緣을 그리워하며 ‥40
그 아름다웠던 인연을 그리며 [애이불비(哀而不悲] ‥42
Ⅱ‘Life is live’
‘함께’는 ‘우리’이며 나의 울타리이다 ‥46
100g의 완전함이 영혼이라면 50g은 정신이고 50g은 육체이다 ‥48
척, 척, 척하는 자들 !!!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51
스케이트 칼날 하나 차이 ‥53
삶의 씨앗에 희망을 심는다 ‥55
을사(乙死늑약 - 갑은 을을 죽여야 사는가 보다 ‥57
인간(人間과 인(仁 ‥59
애호박과 익은 호박, 익어 가는 사람은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이다 ‥61
세상은 화학작용이어야 한다 ‥63
콩 심은 데서 콩 나고 팥 심은 데서 팥 난다 ‥65
미래를 만드는 자 “나”, 역사를 쓰는 자도 “자기 자신”이다 ‥67
“고통”은 위대한 탄생의 전주곡이다 ‥69
청춘! 그것은 무한 가능성의 씨앗이다 ‥71
믿음은 삶의 원동력이다 ‥73
향기 나는 꽃은 영혼을 고양시킨다 ‥75
할 수 없어 낙망하지 말고 할 수 있어 행복하자 ‥77
여자는 위대한 대지이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기
인문학자 김정겸의 철학 에세이
세상에 대한 네 가지 관점
저자는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사랑, 삶, 행복, 지혜라는 네 가지 키워로 다시 생각한다. 타인과의 관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닌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점점 더 개인화되고 파편화되는 사람에게는 ‘함께’의 정신을 강조한다. 자신의 삶을 비관하는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운 상황은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말한다. 이때 느낀 저자의 깨달음은 우리들이 이전에 알던 것과는 다르다.
책을 다 읽은 우리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저자가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반만 얻는 것이다. 저자 자신이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았듯이, 우리들도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다르게 봄으로써 삶을 행복 가득한 눈으로 봤던 저자처럼 우리도 행복이 각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철학적 개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 책은 에세이이지만, 동시에 철학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렵기만 한 철학을 소개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지 않다. 철학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에 걸맞게 다양하게 인용되는 철학적 개념의 시선은 우리들의 삶을 향해 있다. 지금 시대를 개인주의의 시대, 다원화의 시대로 판단하고, 이런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동·서양의 여러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그러한 예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철학이 이제는 더 가깝게 느껴진다.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낯설게 보기
저자는 지금 시대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한다. 확실한 것은 없고 모든 가치와 이념은 동등한 동시에 불안한 것이 된다. 이런 시대의 특징은 혼란스러움이다. 이 혼란스러움을 개인에게 무엇에 의지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감각을 상실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