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추억의 그 시절! 응답하라 7080 ‘검정 고무신’ 5권
《학교 종이 땡땡땡》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이야기
기영아, 검정 고무신 신고 학교에 가자!
당시, 고무신 하면 타이어 표 통 고무신이? 대명사였습니다. 신발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걸 보면 까만 고무신이 여간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60년대를 걸쳐서 다른 표는 없었기에 어린 시절 죽 타이어 표 검정고무신을 신었습니다. 고무신을 신다 보면 반짝이던 광택도 없어지고 뒷부분의 가장자리부터 닳게 되는데, 마치 활 모양으로 파고 들어가지요. 그러다 보면 ...
추억의 그 시절! 응답하라 7080 ‘검정 고무신’ 5권
《학교 종이 땡땡땡》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이야기
기영아, 검정 고무신 신고 학교에 가자!
당시, 고무신 하면 타이어 표 통 고무신이 대명사였습니다. 신발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걸 보면 까만 고무신이 여간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60년대를 걸쳐서 다른 표는 없었기에 어린 시절 죽 타이어 표 검정고무신을 신었습니다. 고무신을 신다 보면 반짝이던 광택도 없어지고 뒷부분의 가장자리부터 닳게 되는데, 마치 활 모양으로 파고 들어가지요. 그러다 보면 바닥에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그래도 줄기차게 신습니다.
그 시절, 학교에 갈 때도 검정 고무신을 신었습니다. 우리 기영이도 검정 고무신을 신고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교실로 향합니다.
정겨웠던 우리 이웃을 떠올려요.
우리 엄마, 우리 집, 우리 선생님… 우리말은 ‘나’보다 ‘우리’를 더 익숙하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무조건 내가 먼저인 이기적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입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사회가 도시화되고 닫힌 공간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세상은 더 단절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영이의 어린 시절은 요즘과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배가 고파도 참아야 할 때가 많았지만 마음은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