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 보는 공존의 이야기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 북극제비갈매기가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힘든 여정을 통해 존재하는 것처럼, 닭도 본성대로 고통 없이 살아갈 권리가 있지요. 누구나 자연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존중과 배려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에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귀여운 모습에 눈이 가고, 키우고 싶은 욕심에 데려오지만 결국 얼마 못 가 이별했던 기억들 말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때의 그 작은 생명을 사랑하던 순수한 마음과 죽은 병아리를 보며 느꼈던 상실감과 미안함은 잊히지 않지요. 진정한 삶이란 모든 생명이 함께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하는 삶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