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왜 로마인가
1부 카이사르, 불멸의 영웅이 되다
죽어서 신이 된 남자
왕족의 후손, 다시 부활하다
카이사르가 만든 게임의 법칙
영웅의 몰락과 공화정의 최후
Q/A 묻고 답하기
2부 아우구스투스, 로마의 평화 시대를 열다
신의 아들에서 초대 황제로
내전의 최후 승자가 된 ‘존엄한 자’
아우구스투스의 빵과 서커스
“천천히 서둘러라, 평화를 위해”
Q/A 묻고 답하기
3부 디오클레티아누스, 위기에 빠진 로마제국을 구하다
제국의 구원투수로 등극한 노예 출신 황제
역사의 전환점, 개혁의 시대를 열다
화폐 개혁으로 제국 경제를 살리다
종교 탄압으로 완성한 절대 권력
Q/A 묻고 답하기
4부 콘스탄티누스, 종교의 자유를 선포하다
둘로 나뉜 제국에서 서부의 지배자가 되다
밀라노 칙령, 그리스도교 국가로 나아가다
니케아에서 삼위일체론을 정통 교리로 선언하다
콘스탄티노폴리스, 새로운 로마의 시작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영원한 로마’를 만든 이들
주석
“로마의 역사는 현재의 역사다”
무엇이 ‘영원한 로마’를 만들었는가!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주사위는 던져졌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이 말들의 근간에는 ‘로마의 역사’가 흐르고 있다. 그만큼 로마는 기록 속 박제된 제국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현대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살아 숨 쉬는 역사이자 문화다. 이탈리아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시작한 로마는 2200년 동안 지중해를 걸쳐 아시아와 아프리카까지 정복하여 대제국을 이루며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되어왔다. 오랜 세월과 방대한 지역을 지배한 만큼 그 영향력은 길고도 넓다. 먼 훗날 지구 반대편, 현재의 대한민국에도 영향을 끼칠 만큼.
민주‘공화국’이라는 현재 대한민국의 국가체제에서 로마공화정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기독교 문화도 로마에서 공인된 후 비로소 꽃피우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로마 유적으로 남은 도로, 목욕장, 원형경기장, 극장 등이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주변만 둘러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로마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그저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들의 뿌리를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김덕수 교수가 “로마사는 현재사”라고 역설한 의미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를 전환하다!
로마제국을 설계한 위대한 리더들
우리는 과거의 인물을 통해서 현재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네 명인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디오클레티아누스, 콘스탄티누스는 로마가 대제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간 로마 역사의 핵심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로마가 위기에 처하거나 전환점이 필요할 때, 구원투수처럼 나타나 로마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이런 위기 상황에서 리더 개인적으로도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낸 이들이라는 점에서 리더는 물론 우리 개인들에게도 거울삼을 만하다.
1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