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는 최고의 자학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삶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우리는 완벽해 보이는 타인의 삶을 보면서 나도 잘 꾸며진 멋진 집에 살면, 남들이 인정하는 커리어를 쌓고 높은 연봉을 받으면, 성공한 배우자와 안정된 가정을 꾸리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들과 내 삶을 비교하면서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고, 때로는 스트레스와 과로를 불사하면서까지 나도 그들만큼, 혹은 그들보다 더 완벽한 삶을 살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 있다. 사는 동안 남들 눈에 드러나 보이는 부분은 극히 일부일 뿐이며, 완벽한 삶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나 자신에 다정하게 대한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나는 늘 화가 났고, 다른 사람들을 질투했고, 끊임없이 나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고, 꼭 집어 말할 수 없지만 내 삶에 빠져 있는 무엇인가 때문에 억울해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세라 본 브래넉은 완벽주의에 빠져 살았던 지난날을 이렇게 회상한다. 그리고 “정상이 아니었던” 자신의 삶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어느 분야에서든 완벽이란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였다며, 중독치료 전문가인 엔 윌슨 섀프의 말을 빌려 “완벽주의는 최고의 자학”이라고 말한다.
“현실에서는 완벽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도 말실수를 하고 카펫에 얼룩이 생기고 화분에 진흙 자국이 생기겠지만 그 노력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만족스러워집니다.”
세상의 목소리가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면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행복의 발견 365≫은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최대한 만족스럽게 사는 법에 대한 책이다. 눈앞에 닥친 마감일, 진척을 보이지 않는 프로젝트, 부족한 통장 잔고, 밀린 집안일, 배우자와의 의견 충돌 같이 골치 아픈 문젯거리들이 모두 해결된 미래가 아니라 그 문제를 안고 있는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