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반응]
- 작품의 모든 등장인물이 마음이 따뜻하네요. 매우 훌륭한 작품입니다. 현재 두 살배기 아들이 있는 아버지입니다만, 학창시절에 성 정체성으로 고민이 매우 많았어요. 장래에 아들이 주인공과 같은 고민을 안게 된다면 따스한 눈으로 조심스레 지켜보며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다음 편이 어서 보고 싶습니다.
-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쩌면 제목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희망을 얻는 아이나 어른이 분명 많을 것 같아요. 이 작품을 보면서 LGBT로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권리 행사에 있어 소외된 데 대해 왜 소리를 높여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이 당신 주변에도 수없이 많다’는 것도 부디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어머니와 아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따스한 작품입니다. 아들이 게이일 것이라 짐작하면서도 사랑을 담아 가만히 지켜보는 어머니의 사랑이 가슴 찡합니다. 주인공이 여친을 남친이라고 하는 등 말실수도 하고, 같은 학교 남자애를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이지만, 솔직하고 올곧은 성격이라 작품 속 어머니처럼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되네요. 동생도 분명 형의 성향을 눈치채고 있을 것 같은데, 아버지와 형이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는 등 정말 착해요. 훈훈한 가족 간의 우애에 힐링이 됩니다.
- 저는 어린 딸이 있는데요, 아이의 성 정체성과 상관없이,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런 식으로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SNS에서 화제가 된 작품을 사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SNS에서 작품을 봤을 때도 든 생각이지만, 그림이 참 귀엽고 좋아요! 종종 실수를 하는 아들도 그렇고, 아들을 놀리거나 하지 않고 다정하게 지켜보는 엄마와 말수는 적지만 중요한 데서 활약상을 보이는 동생,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탓에 아들을 궁지에 몰 때도 있지만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 이 가족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