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일러두기
1강 ― 만남과 대척의 ?양혜왕? 상하
시대의 격랑에 맞서 갈 길을 내놓다
01|경쟁|하필이면 돈 이야기부터?_하필왈리
02|상생|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다_여민해락
03|비난|오십 보나 백 보나 마찬가지_오십보백보
04|참혹|짐승을 몰아 사람을 잡아먹게 하다_솔수식인
05|사랑|인자에게 맞설 사람이 없다_인자무적
06|살생|군자는 도축장을 멀리 한다_군자원포
07|핑계|하려고 하지 않거나 할 수 없거나_불위불능
08|황당|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찾다_연목구어
09|타락|리더가 향락에 빠진다면_유련황망
10|궁핍|세상에서 궁지에 몰린 사람들_환과독고
11|정당|땅 때문에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_불이기소이양인자해인
2강 ― 설득과 결별의 ?공손추?상하
부동심不動心을 세우지만 시대와 불화하다
12|덕정|일은 반이지만 효과는 배가 된다_사반공배
13|의지|기가 한결같으면 뜻을 흔들다_기일동지
14|착실|싹을 뽑아 올려 성장을 돕다_알묘조장
15|강압|힘으로 사람다움의 권위를 빌리다_이력가인
16|연대|놀라고 함께 아파하는 공감의 마음_측은지심
17|경청|나를 내려놓고 남을 따르다_사기종인
18|자신|너는 너고 나는 나_이위이아위아
19|화합|천시가 인화보다 못하다_천시불여인화
20|존중|못 부르고 찾아가는 신하_ 불소지신
21|성찰|스스로 책임을 시인하는 사람_지기죄자
22|예측|500년마다 꼭 구원자가 나온다_오백년필유왕자
3강 ― 희망과 논쟁의 ?등문공?상하
희망의 싹을 심고 정도를 외치다
23|생계|안정된 일자리와 변치 않는 마음_항산항심
24|분업|백성과 함께 쟁기를 끌다_여민병경
25|보편|사랑에 차등이 없다_애무차등
26|위인|대장부라는 초인의 소환_대장부
27|의전|뒤따르는 자가용이 수십 대_후거십승
28|환경|한 사람이 가르치고 여럿이 떠들면_일부중휴
29|결단|한 달에 닭 한 마리씩만 훔치겠다_일(-->월양일계
30|절박|난 어쩔
10년 대장정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 완결판!
20만 독자가 선택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교수 최신작, 이제는 『맹자(孟子』다!
나쁜 리더와 좋은 리더의 차이는 무엇일까? 동양철학의 대가 신정근 교수는 나쁜 리더란 소위 ’골목대장‘이고, 좋은 리더는 부분에 갇히지 않는 자, 자신도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 차이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지 않고 근원적인 방편을 찾는 자라고 역설한다. 작금의 궁지와 불평등, 한계상황을 타개하고 “여민해락(與民偕樂, 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다”하기 위해서라는 것은 『맹자(孟子』의 요체 77수를 읽어낼 이유로 충분하다.
20만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1일 1수, 대학에서 인생의 한 수를 배우다』에 이어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 10년 대장정의 완결판을 준비한 신정근 교수는, 이번에 출간된 『맹자의 꿈』을 통해 활기차고 쾌활하고 여유 있고 호의가 넘치는 사람의 품격, 특히 리더의 품격을 톺아보고자 맹자와의 지적 모험을 시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맹자』 원문을 풀이하거나 강독한 해설서가 아니다. 저자는 ’입문(入門, 문에 들어섬‘, ’승당(升堂, 당에 오름‘, ’입실(入室, 방에 들어섬‘, ’여언(與言, 함께 말하기‘이라는 네 단계를 구성하여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면서도 정확하며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세심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우선 총 7편 상하 모두 14편으로 되어 있는 『맹자』에서 각 편마다 11개, 모두 77개의 표제어를 뽑은 후 입체적 변주를 꾀했다. 이 77개의 표제어는 ’입문?승당?입실-여언‘의 틀을 거치면서 웅장한 역사적 서사와 함께 그 의미가 되살아났고 현대적 맥락에서 되새겨볼 수 있는 시사점까지 입혀졌다.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제왕학 교과서로 꼽히며 수많은 지도자에게 영감을 준 책 『맹자』는 경쟁의 장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얇은 자아(thin self”가 아니라 활기, 쾌활, 여유, 호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