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
《불만이 있어요》스페셜 겨울 리커버 에디션!
전 세계에 많은 팬을 확보한 요시타케 신스케의 화제의 베스트 셀러 《불만이 있어요》가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이 책에서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마음이 잘 묘사되어 있다. 2016년 우리나라에 처음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이 출시되었다. 전 세계 어린이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표지는 다가올 겨울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설레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커버 안쪽에 장식된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 색칠하기를 통해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그림책이다.
어른들은 뭐든지 어른들 마음대로 하는데 나는 왜 마음대로 할 수 없을까?
요시타케 신스케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항상 명쾌하고 그럴 듯한 답을 들려준다. 미처 의심을 품어보지 못했거나, 너무 당연해서 이유를 알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능청스러운 답을 내놓는다. 그래서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을 읽다 보면 언제나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된다.
이번 책 《불만이 있어요》도 바로 그런 책이다. 주인공 아이는 너무 얌체 같은 어른들에게 단단히 화가 나 있다. 어른들은 늦도록 안 자면서 왜 아이들은 일찍 자야 하는지, 동생이 잘못해도 왜 나만 혼나는지, 왜 자기 전에 과자를 먹으면 안 되는지, 어째서 어른들은 온갖 이유를 대면서 밖에서 같이 놀아 주지 않는지, 나름 각오를 다져 가면서 아빠를 추궁한다. 하지만 너무 그럴싸한 아빠의 대답을 들으며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하다가 어느새 마음이 넘어가 버린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대화는 이 세상 모든 아빠와 딸의 이야기가 아닐까. 그런데 이 책이 더 재미있는 건 아이들의 불만을 대변하고, 어른의 고충을 헤아리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는 거